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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별사랑, 눈물의 결승 2R 종료…김태연 '최고 100·최저 95' 1위 ('미스트롯2')[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3-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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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별사랑, 눈물의 결승 2R 종료…김태연 '최고 100·최저 9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스트롯2' TOP7이 마지막 라운드를 마쳤다.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진(眞)의 탄생을 결정하는 마지막 라운드가 공개됐다.

이번 결승 2라운드엔 2600점이 걸렸다. 마스터 총점은 1라운드와 같이 1100점이지만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는 1500점 만점으로 늘렸다.

결승 2라운드 미션은 인생곡 미션. 장윤정은 "인생 곡은 자신이 자신 있는 곡이기도 할 것"이라며 "무대의 무게감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을 거다. 그래도 여러 번 무대가 찢어지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했다.

첫 무대 주인공은 은가은. 은가은의 인생곡은 어머니의 애창곡이기도 한 김수희의 '애모'. 은가은은 "엄마가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시던 노래"라며 "큰 무대니까 불러드리고 싶다"고 삼남매를 홀로 키우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은가은은 노래를 부르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고 마스터들은 은가은의 감정에 공감했다. 마스터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85점이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은가은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았다.

다음 도전자는 김다현. 김다현의 인생곡은 진시몬의 '어머니'. 김다현 역시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곡을 선정했다. 김다현은 눈물을 참고 무대를 마쳤다. 조영수는 "짧은 시간 안에 목소리가 달라졌다"며 "조금 더 성장하면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거 같다"고 김다현을 응원했다. 김다현의 최고점은 98점이었으나 최저점은 88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세 번째 무대는 양지은. 양지은의 경연곡은 강진의 '붓'. 양지은은 5개월간 함께 한 '미스트롯2' 동료들을 생각하며 이 곡을 선택했다고. 양지은은 "꿈을 다시 갖기엔 늦은 나이가 아닌가 했다"며 "'미스트롯1' 할 때 둘째 몸 조리 하고 있었다. 거기서 마미부를 보고 설???고 '미스트롯2'에 지원한 이유를 설명했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가 저에겐 첫 사회생활이다. 모든 게 낯설고 모든 게 어려웠다. 근데 그 과정 안에 동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양지은의 노래는 동료들도 함께 눈물짓게 했다. '기적의 제주댁' 양지은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89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음 도전자는 홍지윤. 홍지윤은 1라운드에서 1위 양지은과 단 18점 차이로 2등을 차지했다. 홍지윤의 인생곡은 김태곤의 '망부석'. 홍지윤은 "저의 봄날을 기다리는 내용으로 불러보고 싶다"며 곡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지윤의 흥겨운 무대는 모든 패널들을 일어나 춤추게 했다.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홍지윤은 최고 100점, 최저 93점을 받았다.

김의영이 선택한 곡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김의영은 곡 선정만으로도 패널들을 기대하게 했다. 김의영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으로 높은 점수로 경연을 마무리했다.

10살 김태연의 인생곡은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 방송 내내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아버지의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 선곡했다. 경연을 위해 고모 집에서 지내는 김태연은 "아버지를 한 달 정도 못 봤다.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던 적이 처음이라 너무 보고 싶다"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태연은 "옛날엔 아버지가 나이가 많아 싫었다. 계속 커가면서 아버지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저희 아버지는 제 마음을 잘 알고 너무 착하시다"고 고백했다. 김태연은 마지막까지 '트롯 호랑이' 다운 실력을 자랑해 장윤정에게 "자신감이 붙으니 호랑이에게 날개가 달린 격"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태연은 최고 100점, 최저 95점으로 기록을 또 한 번 깼다.

마지막 무대는 별사랑이 장식했다. 별사랑이 선정한 곡은 나훈아의 '공'. 별사랑은 묵직한 저음으로 '미스트롯2' 결승 라운드를 마쳤다. 별사랑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장윤정은 "그 동안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오늘 '미스트롯2'의 엔딩 무대를 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별사랑을 응원했다. 별사랑의 점수는 최고 100점, 최저 90점을 기록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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