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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류이서 위해 목숨 걸 것"→김승현 "내 악플과 싸운 ♥작가 아내"(비스)[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02-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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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류이서 위해 목숨 걸 것"→김승현 "내 악플과 싸운 ♥작가 아내…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화 전진이 아내 류이서를 위해 목숨을 걸수 있다고 당당히 말해 김승현과의 사랑꾼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3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허경환 친구 허친소 특집이 펼쳐졌다. 허경환이 최근 가장 많이 연락하는 친구들 전진 김승현 김형준이 그 주인공.

이날 전진은 '아내를 위해 이것까지 할수 있다'는 질문에 "당연한거 아니냐. 목숨을 걸수도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궁지에 몰린 김승현은 "명의를 다 돌릴 수 있다"고 말했지만 '목숨'에 지고 말았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에 대해 "평생을 외롭고 허전하게 살았는데 그 모든게 없어졌다. 어떨때는 엄마 같고 친구같고 친동생 같고 나만을 위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현은 방송작가인 아내와의 결혼생활의 행복감을 전하면서 "방송 관계자와 결혼을 적극 추천한다. 같은 직종만 아니라면 더 좋다. 배우와 작가, 배우와 PD 이런 조합 좋다. 서로에게 얘기가 다 들어가도 그만큼 같은 편이 되준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에 대해 "고되게 일하고 왔는데 따뜻한 밥상을 차려놨을 때 그게 힘이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고되게 일하고 와서 제가 가서 밥을 차려주고 그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는게 좋다"고 말해 승부욕을 펼쳤다.

김승현은 "제가 연기를 하다가 악플에 시달렸다. 내 아내는 그 악플들에 선플로 반박을 남기더라.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전진은 허경환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허경환 씨 같은 경우는 외모를 많이 본다. 예쁜 여자분들을 찾는다"고 팩트 폭행했다. 허경환은 "예전에는 예쁜 사람이 좋았다. 그러나 지금은 바뀌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좋다. 이제 준비가 다 되어 있으니까 받아들일수 있다"며 "저에게 쓰리쿠션 사건이 있었다. 정말 예쁜 여자친구와 매일 싸웠다. 늘 미안하다고 져줬는데 '어디갈꺼야? 그런것도 안알아봤어?'라고 하는데 열이 올라왔다. 동호대교 위에서 싸웠다. 옥수수를 먹던 전 여친이 옥수수를 던졌는데 차 안에서 쓰리쿠션으로 내가 맞았다. 화가 안나고 갑자기 평화가 찾아왔다. 이제 끝을 봤구나. 이 친구와는 안맞는구나 생각하며 헤어졌다. 사람은 외모가 다 아니다. 마음으로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김형준이 결혼 못하는 이유에 대해 "게임에 너무 빠져 사는 것 같다"고 짚었다. 하지만 김형준은 "정말 나를 잘 모르신다. 이 프로그램 콘셉트와 딱 맞다"며 "저도 어릴때는 외모가 1순위였는데 살다보니까 공통의 관심사인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이면 좋겠다. 요즘 제 이상형은 블랙핑크 제니씨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허경환은 벌써 5번째 '비디오스타' 출연자로 허친소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면서 최초 고백을 유도했다.

먼저 허경환은 "올해 닭가슴살 사업 목표는 600억"이라고 CEO의 멋짐을 선보였다. 김형준은 최초 고백에 대한 이야기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답하겠다"며 "여전히 택배일을 한다. 회사 광고도 찍었는데 더 열심히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일도 열심히 하지만 아직도 택배 일을 하고 있다. 여전히 영등포 쪽으로 뛰고 있다"며 "쟤는 방송 이슈되고 하려고 보여주기식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 방송하니까 일 안나온다 라는 말이 많은데 아직도 일주일에 한번씩 택배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사실 전국에 택배 기사분들에게 할말이 있다. 조금 무거운 이야기"라며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였느냐고 물으면 무거운 물건 보다는 음식물 쓰레기 주시면서 내려가는 길에 버려달라고 할때 슬펐다. 그때는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일단 받아들고 나와서 버리는데 마음이 힘들었다. 가끔 어떤 아파트는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한다. 나는 화물이 아닌데 똑같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범띠나 토끼띠 아이를 낳을수 있다는 사주를 받았다"며 "내년에 아이가 생긴다는 말인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 2세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진은 혼자 사는 김형준을 생각하며 직접 집 밥을 싸와 스튜디오에서 밥을 먹이면서 23년 전부터 쌓아온 오랜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김형준은 "SM에 전략적으로 다가갔다"며 "그 대상이 전진 등 신화 멤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김형준은 "과거에 강타 이지훈씨가 술을 마실때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합류했는데 어느날 강타 씨가 라디오를 나가서 요즘 친한 사람으로 제 이름을 불렀다. 음악방송 나갔는데 HOT 팬들이 하얀 풍선을 막 들어주더라. 약간은 전략적으로 SM 친구들과 친해져야겠다 생각했다. 전진씨랑 친해지게 되서 서로의 앨범에 땡스투를 적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그런건 잘 몰랐는데 나이 들고듣고 보니 아무렇지 않다"고 쿨하게 받아들였다.

김형준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형에게 해준다는게 고맙다. 늘 진이가 제게 먼저 연락했다. 제가 활동 안할때도 거의 유일하게 연락했던 동생이다. 오늘 특집은 전친소라고 해도 될것 같다"고 말했다. 전진과 김형준은 신화의 '와일드 아이즈' 댄스를 함께 추며 신화와 태사자의 멋진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전진은 과거 술을 정말 잘먹던 시절을 회상하며 "24시간 고깃집에서 49시간 동안 마신 적이 있다"며 "저는 그대로 자리에 앉아있고 친구들이 계속 오가면서 먹었다. 이모님들 교대 시간까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술자리 후 헤어지는게 싫어서 술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일주일간 같이 있기도 했다"며 "집에 옷도 몇개 없는데 옷도 주면서 계속 데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은 "저도 4일 정도 감금 당했다. 저는 술을 못마셔서 안에 있는걸 다 개워냈다. 아침에 절 ?틸痢庸 해장하러 가자고 해서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소주 3병을 시키더라. 미친놈인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최근 우리집에 전진 부부가 저녁에 놀러와서 새벽 4시까지 마셨다. 이서 씨는 술을 못먹으니까 옆에서 하품만 하고 있더라. 오죽하면 제 아내가 그만좀 가세요 그랬다"라고 폭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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