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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 "학폭 내용은 악의적인 명백한 허위, 명예훼손 고소 준비" (전문)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2-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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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 "학폭 내용은 악의적인 명백한 허위, 명예훼손 고소 준비…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의 츄(김지우)가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재차 전했다.



23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츄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최초 이달의 소녀에 대한 유포 내용을 접하고 최선을 다해 이의 사실관계부터 먼저 규명해보고자 노력하였다"라며 "해당 멤버와의 깊이 있는 면담은 물론 소속사가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황 및 상황들을 정리한 끝에 관련한 내용은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 이달의 소녀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24일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을 거론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글이 확인되고 있기에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관련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츄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가 츄의 학창시절을 폭로했다. A씨는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B씨가 있는데 이 친구가 반에서 실세 같은 느낌이었고 김지우는 그 친구 옆에서 중간 이간질 역할을 했다"며 "B씨와 김지우는 돌아가면서 친구들을 왕따 시키고 했는데 이유는 항상 그냥 본인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그러다 저랑 친한 친구가 왕따를 당하게 됐다. 저랑 유일하게 밥도 먹고 했는데 김지우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제가 왕따 주동자인 것처럼 얘기했고 그 뒤 정신차리고 보니 왕따는 제가 되어있더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이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린다"라며 이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자 A씨는 또 다시 반박글을 게재했다. "사실 글을 처음 올릴 때부터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어느 정도 예상하고 올린 글이었다"라는 A씨는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까지 바라지 않을테니 그냥 뒤로라도 조용히 사과해줄 수는 없을까?"라고 호소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이달의 소녀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입니다.

금일(23일)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이달의 소녀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당사의 추가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는 최초 이달의 소녀에 대한 유포 내용을 접하고 최선을 다해 이의 사실관계부터 먼저 규명해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해당 멤버와의 깊이 있는 면담은 물론 소속사가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황 및 상황들을 정리한 끝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온라인상의 이달의 소녀와 관련한 내용은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 이달의 소녀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24일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을 거론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글이 확인되고 있기에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관련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 및 무분별한 게시글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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