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가 현지시각(25일) 제1회 북미 아시아 태평양 영화인 어워즈에서 작품상, 감독상(정이삭 감독),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한예리), 남우조연상(앨런 킴),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등을 수상해, 최다 부문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북미 아시아 태평양 영화인 어워즈는 2017년 아시아 감독, 제작자 작가 영화 경영진들이 설립한 영화 단체 골드오픈과 CAPE (Coalition of Asian Pacifics in Entertainment ; 아시아 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이 공동 주최한 시상식으로 북미 내 다문화 영화의 발전과 흥행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오는 4월 25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