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는 설명이 필요 없는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배우다. 지난 25년간 '초록물고기'(1997', '살인의 추억'(2003), '설국열차'(2013) 그리고 세계를 놀라게 한 '기생충'(2019) 등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에서 엄청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런 그가 최초로 패션 매거진 화보에 단체의 일원이 아닌 단독으로 등장했다.
송강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예술가답게 화보에서도 독보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럭셔리한 의상부터 과감한 디자인의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고, 찰나의 순간에도 빛을 내는 그의 연기가 '데이즈드'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화보에 대해 송강호는 "아주 마음에 들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지금처럼 좋은 작품을 만나 도록 노력하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저와 제 일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젠가 새로운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말로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