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옥문아' 재재 "전교 1등 엄친딸, 명예욕 있어"→배윤정 "11살 연하 남편♥임신" [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1-20 00:13

more
'옥문아' 재재 "전교 1등 엄친딸, 명예욕 있어"→배윤정 "11살 연하…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연반인 재재와 안무가 배윤정이 저세상 텐션으로 핫한 대세임을 입증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예인보다 더 핫한 대세 언니들, 재재와 배윤정이 출연해 저세상 텐션의 매력을 방출했다.

현재 웹 예능 '문명특급'의 PD 겸 MC로 활약 중인 재재는 "이 정도면 연예인 아니냐?"는 질문에 "연봉협상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이다"라며 '연반인'으로 소개했다.

재재는 연예인 반, 일반인 반의 생활을 하다 보니 '연반인병'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할 때 과하게 오버하고 집 가서 후회한다"며 "시키지도 않은 춤, 노래를 하고 나면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할 건 아니었는데'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호동이 형이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강호동과의 만남을 적극 추천했다.

"인기를 실감한다"는 재재는 "송은이가 SNS 팔로우 신청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재재가 프리랜서를 고민할 당시 'S본부의 빨간 머리 메릴 스트립 국장이 되어라'며 퇴사를 반대했다"고. 이후 재재가 생각보다 너무 잘 되는 모습을 보고 송은이는 "소심하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학생회장 출신인 재재는 "고등학교 때 전교 1등도 했었다"라며 엄친딸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재재는 사랑받는 진행 비결로 '암기력'을 꼽았는데, 그 예시로 옥문아들의 프로필을 줄줄 읊는 등 특급 재능을 발휘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반장을 했다"는 그는 "명예욕이 남달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S본부 입사 전 "이력서만 50군데 이상 썼다"면서 "지원 동기가 불분명 했었다"고 자체적인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최종 면접에서 대기원 임원 면접을 가면 개인적으로 저를 꺼려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인 생각에 저의 캐릭터를 별로 선호 안하셨던 것 같다"라며 "합숙면접 25명 중 떨어진 5명 중에 제가 있었다. 저의 기준에 개성 있었던 사람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 '재밌다' 싶은 사람이 안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S본부 입사 비결에 대해 "2시간에 1개의 카드뉴스를 만들라고 했는데, 잘못보고 1시간에 2개를 만들어 뽑혔다"고 답했다. 공부를 잘 했던 재재에게 배윤정은 어린시절 장래희망을 물었고, 재재는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은 없었다'라며, 5년 전 어린시절 쓴 진로 희망서를 발견했는데 'PD'라고 되어 있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문명 특급 1화에서 신문물을 접하는 아이템으로 '비혼식'을 했다는 재재는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다"면서 "요즘 친구들은 결혼은 선택의 영역이니까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좋은 일이 있다"는 배윤정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019년 9월 결혼을 했고, 지난해 시험관을 했는데, 운 좋게도 한 번에 성공했다"라며 임신 13주 차임을 밝혔다. 이어 "감사한데 살이 많이 찌니까 우울함도 온다"면서 "입덧 보다도 먹덧이 왔다. 먹어야 산다. 빈속일 때는 울렁거린다"라며 체중이 10kg 증가했음을 밝혔다.

또 "남편이 잘 도와주나?"라는 질문에 배윤정은 "무조건 예쁘다고 한다"면서 "딱히 안해준다. 안 건드린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배윤정은 "원래 성격은 순수하다"라며 '독설'을 뱉는 강한 성격이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댄서 시절 여자 댄서가 많이 없다 보니 무시를 당했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오래 댄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편해지고 강해져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배윤정은 신혼생활에 대해 "좋은데 불편하다. 사소한 생활습관 맞추는게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원래 알던 동생이었다. 계속 들이대더라"며 "힘든일이 있었을 때, 5~6개월을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찾아왔다. 습관처럼 매일 오다가 하루 이틀 연락이 안오면 나도 모르게 연락을 기다리더라"면서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처음엔 비밀로 만나자고 했다. 1년 정도 만나고 결혼했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배윤정은 비보잉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문제를 맞춘 후, 대한민국 춤꿈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이효리를 꼽으며 "'이 사람은 연예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춤을 그리 잘 추진 않는데 노래에 맞춰 분위기가 다 달라진다"며 감탄했던 일화를 털어 놓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