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윤여정이 12일 발표된 미국 뮤직시티 비평가협회상(내슈빌 비평가협회상)에서 '보랏2: 서브시퀀스 무비필름'(애런 바론 코헨 감독)의 마리아 바칼로바와 함께 여우조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같은 날 발표된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과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에서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과 함께 각본상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정이삭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작품상 3관왕과 각본상 4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오는 4월 25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