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영화비평가 협회가 13일 발표한 제41회 보스턴 비평가 협회상 결과에 따라 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녀주연상은 각각 안소니 홉킨스('더 파더')아 시드니 플래니건('네버 레일리 썸타임 올웨이즈')가 받았으며 남우조연상은 폴 라시('사운즈 오브 메탈')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은 '노마드랜드'(클로이 자오 감독)이 수상했다.
특히 미국 현지 각종 매체의 극찬을 받고 있는 윤여정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 된데 이어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와 보스턴 비평가협회상까지 벌써 두번째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미국 내 지역 비평가 협회상은 아카데미로 가는 오스카 레이스 중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번 수상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