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보디빌더 겸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에이전트인 보마스 보잉턴은 '스타워즈'의 유명한 명대사인 '포스가 함께 하길'(May the force be with you)를 인용해, "그(데이브 프라우스)와 포스가 함께 하길"이라고 밝히며 "그가 괴물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와 함께 일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는 삶의 영웅이었다"고 전했다.
'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크를 연기한 배우 마크 해밀은 고인의 사마 소식에 "너무 슬프다"라며 "프라우스는 친절했고,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그도 팬들을 사랑했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배우로 전업한 후 그는 1967년 '007 카지노 로얄'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특히 그는 다부진 체격과 198cm의 큰 키로 강인한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끌었고 특히 SF영화의 역사를 쓴 전설적인 작품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빌런 다스 베이더를 연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