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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추궁에 정재순 '발뺌'→"전인화 누명 벗길 것" 다짐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0-11-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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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추궁에 정재순 '발뺌'→"전인화 누명 벗길 것…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전인화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황신혜의 집으로 향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김정원(황신혜 분)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출생의 비밀의 내막을 밝히기 위해 제 발로 김정원의 집으로 향했다.

앞서 빛채운은 우연히 이순정(전인화 분)의 전화를 받았다가, 친부인 박필홍(엄효섭 분)의 비밀과 자신이 김정원과 떨어져 이순정과 살게 된 사연에 외할머니 이춘석(정재순 분)이 깊이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 바.

김정원은 빛채운을 보고는 "잘왔다. 서연아(빛채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춘석은 빛채운에 "얘가 서연이?"라며 혼잣말 했고, 이빛채운도 "이 분이 전화하셨던 그 분?"이라며 눈치챘다.

이춘석은 "서연이? 세상 떠난 애가 어떻게 살아서 돌아와. 넌 어디서 이상한 걸 데려왔느냐"며 모르는 척했다. 그러자 김정원은 "유전자 검사했고, 내 친자로 확인했다"고 했고, 이춘석은 "네가 진짜로 서연이? 네가 살아있었구나"라며 떨떠름한 속내를 감춘 채 빛채운에게 반가운 척했다.

그러자 빛채운은 이춘석에게 "저 이순정 씨 딸로 잘 크고 있는 거 알고 계셨잖아요"라며 정곡을 찔렀다. 그러면서 "아까 할머니께서 하신 전화 내가 받았다. '네가 다 뒤집어 쓰면 끝날 일을...'이라고 하셨잖아요. 우리 엄마가 다 뒤집어 쓰기 전에 바로 잡기 위해 여기 왔다"고 했다. 놀란 이춘석은 김정원에게 빛채운에 대해 "아주 안 좋은 느낌이 든다. 아주 지 아버지 느낌이다"고 했다.

그때 장서아(한보름 분)은 빛채운에게 "너 재희(이장우 분) 오빠 일부러 사귄거잖아. 우리 집에 복수하려고. 그래서 우리집 까지 쳐들어온거잖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장서아의 소리에 놀란 김정원과 이춘석이 달려왔고, 장서아는 "할머니, 얘가 우리집에 복수하려고 왔다. 내 남친도 뺏고"라며 쓰러졌다. 빛채운은 말 없이 눈물을 훔쳤다.

이춘석은 김정원에게 "망해가는 우리 가문 일으켜준 게 서아네다. 서아네에서 호시탐탐 네 자리 노린다. 너한테는 서아가 무기다"며 "서연이가 박필홍 그 천한거의 핏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좋을 게 없다"고 했고, 장서아는 이를 몰래 듣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날 저녁, 우재희는 빛채운 걱정에 전화를 걸었고, 빛채운은 "우리 엄마 억울한 누명 벗겨주려고. 엄마도 죄인처럼 행동하는 거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재희는 "그래도 상의는 할 수 있지 않았느냐"면서도 빛채운을 걱정했다.

한편 우정후(정보석 분)는 이순정이 듣고 있던 '고추잠자리' 노래에 과거를 떠올리며 머리를 감쌌고, 이내 이순정을 향해 "순정씨"라고 불렀다. 그때 정민재(진경 분)가 등장하며 방송이 마무리 돼 다음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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