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7, 8회에서 신성록은 캐릭터의 감정을 온도차 극명한 연기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냉철함과 처연함을 오가다가 서늘한 긴장감까지 감돌게 만드는 탁월한 연기 완급조절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한 것.
특히 7회에서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한달 뒤 서진의 고군분투가 한 시도 눈 뗄 수 없게 만든 가운데 서도균(안보현 분)과의 서늘한 분위기는 물론 방송 말미, 딸 다빈과 강현채(남규리 분)가 서도균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 서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어 방송된 8화에서는 사건 발생이 일어나기 전 과거 서진의 모습이 보여졌다. 신성록은 같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상황에 따른 눈빛과 말투 그리고 온도차 느껴지는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지난 8화 엔딩에서는 서진이 처참한 사고를 당한 상황이 그려지면서 "살려줘요. 지금 여긴 10월" 이라는 말을 남기며 마무리 돼 또 한번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