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시네마허브·㈜환타지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크몰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이환경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환경 감독은 "'7반방의 선물' 이후 7년만에 내놓는 영화라 관객분들에게도 너무 늦어 죄송스럽다. 오랜 기다림 속에 나온 영화라 더욱 긴장되 되고 많이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이 감독은 미투 논란 이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온 오달수를 의식한듯 먼저 "오달수 선배님께도 제가 너무 떨려서 옆에 꼭 붙어 계셔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오달수 선배님은 라면 같은 분이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언제나 그때 그맛이 나온다. 안먹다보면 다시 또 땡기는 라면 같은 분이다. 늘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