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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히든싱어6' 첫 원조가수 출격, 1R 통과 "못 맞춘 임영웅 미워"

이유나 기자

입력 2020-08-07 21:38

수정 2020-08-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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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히든싱어6' 첫 원조가수 출격, 1R 통과 "못 맞춘 임영웅 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46년차의 저력을 자랑하는 트로트 여제 김연자가 '히든싱어6'의 첫번째 원조가수로 출격했다.



7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김연자가 출격해 자신의 또 김연자를 응원하기 위해 '트롯 브라더스' 임영웅&이찬원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동반 출연, 심장이 쫄깃해지는 '연자쌤 맞히기'에 나섰다.

김연자는 "세상에, '히든싱어'에서 나를 언제 불러줄까 기다렸는데 이렇게 불러주셨다"라며 "시즌1부터 연락을 기다렸었다"고 반가워했다. 그녀는 "모창자들에게 미안하다. 제가 모창하기 어려운 목소리다. 그때그때 노래할 때마다 다르다. 밀당하는 스타일이라 따라하기 어렵다"며 "전체 표의 90%는 나를 찍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패널로 나온 임영웅은 "백지영 선배님 편에서 방청객으로 나왔었다. 25번 판정단으로 여기 앉아있었다"고 말?다. 전현무는 "일반인 판정단으로 나왔다가 지금은 연예인 패널이 됐고 앞으로 원조 가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첫번째 미션곡은 '수은등'. 김연자는 "내 첫 출세곡"이라며 "기존에 메들리 가수였는데 이 곡으로 가수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찬또 위키 이찬호는 "84년도 26세 때 부르신 곡"이라고 정확히 집어냈다. 송은이는 "다잇 MBC에 10대 가수가 있었다. 조용필 송골매 정수라 이선희 등과 함께 김연자가 10대가수로 뽑히게 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드디어 1라운드 시작. 6명이 똑같은 목소리를 내자 관객들은 멘붕에 빠졌다. 김연자는 "엄청나게 잘하셔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지금 연예인들 중에 미운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1번 통 후보가 30표를 받아 탈락이 확정. 통에서 나온 사람은 순천 김연자, 제니퍼 장. 순천에서 영어 선생님을 하고 있는 도전자는 발랄한 기운으로 영어 버전으로 트로트를 불러 웃음을 유발했다.

진짜 김연자는 가장 적은 6표를 받은 2번 통에서 나왔다. 김연자는 '패널 중에 누가 미운 거냐?'는 질문에 "임영웅"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김연자 선생님이 5번 통에 계실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김연자는 "최근에 나와 같이 노래도 불렀는데 못맞춘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이찬원은 김연자 자리를 정확히 맞혀 이쁨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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