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 족장과 송진우, 노우진이 잡아 온 크레이피쉬로 풍족한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병만족은 크레이피쉬가 익는 동안 마지막 저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치기 시작했다.
먼저, 밤바다 사냥에 성공해 신이 난 송진우가 이병헌 성대모사, 난타 등 폭풍 개인기를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노우진은 축구인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트래핑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하나밖에 차지 못하는 웃픈(?)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병만 족장이 "2002년 4강 신화의 주인공인 영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냐"라고 하자 이영표는 "중학교 때 리프팅을 7천 개 하다가 너무 많이 해서 그만했다"라며 자신 있게 나와 최고 기록을 세워 명불허전 축구 영웅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에 김재환은 "역시 다르다. 눈앞에서 보니까 너무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