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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송다예, SNS로 예고된 파경 소식→"다 내 불찰 같아" 심경 (전문)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0-04-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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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송다예, SNS로 예고된 파경 소식→"다 내 불찰 같아" 심경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얼짱 출신 쇼핑몰CEO 송다예가 결혼 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SNS로 어느 정도 예고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7일 한 매체는 김상혁과 송다예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두 사람의 측근은 이 매체에 "두 사람 모두 언론을 통해 추측성 기사가 나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무작정 숨길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공론화되면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혼설이 제기된 후 김상혁은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김상혁은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다.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고 덧붙였다.

김상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역시 "김상혁 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이혼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길 원하고 있는 만큼, 언론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하나하나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린다. 또한 추측성 루머와 자극적 보도 역시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고,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도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주기도 해 파경 소식에 대한 충격은 더 큰 상황이다.

이혼설이 보도된 후 두 사람의 SNS에는 서로의 게시물이 지워지고 서로를 언팔로우해 이혼설에힘을 싣기도 했다. 김상혁의 SNS에는 송다예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이 지워졌고, 송다예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 어리바리한 이미지로 예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김상혁 SNS 글 전문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

잘해준 거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

▶다음은 김상혁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상혁씨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우선 김상혁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 소속 연예인 김상혁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혼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길 원하고 있는 만큼, 언론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추측성 루머와 자극적인 보도 역시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김상혁씨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어디서든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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