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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징계위서 "서로 사랑했다" 고백…이경영과 전쟁예고[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0-04-03 23:10

수정 2020-04-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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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징계위서 "서로 사랑했다" 고백…이경영과 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혜수와 주지훈이 이경영과 전쟁을 예고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는 송필중(이경영) 대표가 이슘과 관련된 사실을 파악 한 후 전쟁을 예고했다.

이날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당신 아버지, 곧 무너질 거야"라고 말하며, 그에게 위기가 닥칠 것임을 알렸다. 또 정금자는 이 윤희재의 아버지가 이슘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결을 내렸다는 증거들을 모아둔 정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침이 밝자 윤희재는 검사 권용운(이기찬)를 찾았다. 윤희재는 "너 이슘 잡고 싶어하는 거 온 세상이 알지만 판결은 판사 고유의 권한이다"라며 아버지의 판결을 옹오했지만, 권용운은 "윤 대법관님도 책임을 지셔야한다"라며 윤충연(이황의) 대법관을 언급했다.

윤희재는 송필중(이경영)을 찾아가 아버지가 걱정된다고 이야기했지만 송필중은 "걱정마라. 네가 지금 일에만 집중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윤희재는 "언론 보도만이라도 막아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송필중은 "내가 알아서 막아주겠다. 나가서 일 봐라"라고 이야기했다.

윤희재는 형 윤혁재(김영재)를 찾아가 아버지의 직권남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윤희재가 추진하고 상속세법 개정안을 아버지가 반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또 정금자는 하찬호(지현준)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서정화(이주연)와 꾸준히 연락을 해 온 카페 사장을 찾아가 "죽던 날 서정화를 만나지 않았냐"라고 물었지만 사장은 "정화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 번 거래를 해보지 않았냐"라며 돈을 요구했다.

이에 정금자는 "인생 뭐 같이 산다"라며 화를 냈지만 결국 돈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금자는 하찬호의 몸에서 수면제가 검출된 사실을 알고 조사를 시작했다. 또 윤희재에게 이와 관련해 물었다. 하지만 윤희재는 "집중이 되지 않는다"라며 미안해 했고, 정금자는 "권 검사에게 갈 정도면 언론사에 다 뿌리지 않았겠냐. 이슘을 흔드려면"이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윤충연 판사와 관련된 뉴스가 언론에 뿌리져기 시작해 윤희재는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정금자는 케빈정(김재철)이 과거 김민주(김호정)와 미팅 당시 이슘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미루는 것과 자신에게 하찬호에 대한 재판을 물었던 것에 대해 떠올리며 이와 관련된 걸 유추하고 있었다.

윤충연(이황의)은 아들 윤희재에게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라고 밖으로 나갔다. 이때 윤희재는 "그렇게 나가시면 춥다"라며 옷을 들고 아버지를 따라 나섰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전화를 걸어 "누가 이 판을 만들었을까"라고 전화를 걸었다.

윤희재는 차도에 서있던 아버지를 보고 정금자에게 "지금 통화하기가 힘들다"라며 전화를 끊으려 했다. 이때 윤충연은 차로 뛰어들어 교통 사고가 났다.

윤혁재는 병원으로 뛰어들어와 윤희재에게 "아버지랑 같이 있었는데 어떻게 된거냐"라고 소리쳤고, 윤희재는 "형은 그럼 뭐했냐. 판사실에 쳐박혀서. 주위 사람들 눈치만 보고 있던 거 아니냐"라고 화를 냈다.

병원으로 온 정금자에게 윤희재는 "아버지는 편안한 표정이었다. 다 내려 논 듯한"이라고 이야기했고, 정금자는 "왜 그런 표정을 지으셨을까"라고 물었다.

정금자는 "당신 아버지와 이슘. 누가 제일 잘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윤희재는 "하지만 왜. 이 번일로 이슘은 주가가 엄청 떨어질 거다. 하준호가 대표이사가 된다 해도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라고 이야기했다. 정금자는 "생각을 해라. 평소대로 냉철하게. 송대표를 잘 아니까"라고 충고했다.

결국 윤희재는 "상속세법"이라며 자신이 송필중의 지시로 상속세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정금자는 "지금은 아버지의 일만 생각해라. 다른 일은 생각하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날 윤희재는 바로 송필중을 찾아갔다. 이때 송필중 방에는 케빈정이 함께 있었다.

윤희재는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셨다"라고 이야기했고,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송필중에게 "놀라지도 않네요. 어제 아버지와 통화 하셨죠. 무슨 대화 하셨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송필중은 "내가 왜 그걸 이야기 해줘야 하냐. 기분이 나쁘다. 내가 아버지의 일과 관련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윤희재는 "제발 사실 대로 이야기 해달라. 아버지가 상속세법을 반대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가 거슬렸던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송필중은 "송앤김은 이 사건에 관여하지 않을 거다. 그게 그림이 좋다"라며 윤희재에게 이번 사건에서 손을 뗄 것을 지시했다.

윤희재는 "대법관을 만드신 것도. 그리고 하회장을 만나게 한 것도. 그 그림의 중심에는 대표님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송앤김에서 아버지의 변호를 맡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윤희재는 가기혁(전석호)에게 이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가기혁은 "여기는 걱정 말고 아버지 곁에 있어줘"라며 윤희재를 걱정했다.

정금자는 하찬호 사건과 관련해 김창욱(현봉식)과 조사를 하고 있었다. 이때 하찬호의 방에 룸서비스로 술이 갔던 사실을 알아냈고, 정금자는 "룸서비스 갔던 사람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부현아(박세진)는 죽은 서정화와 아트스카이와 관련된 사실을 조사하고 있었고, "영장이라도 있으면 조사를 하겠지만"이이라고 정금자에게 이야기했고 "없으면 어떻게 해야한다"라고 지시했다. 결국 부현아는 거짓말로 아트스카이와 관련된 사실을 조사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정금자는 "마치 하찬호가 서정화를 죽일 걸 알았다는 것 같다"라며 다시 한 번 사건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이지은(오경화)은 서정화가 호텔에 들어갈 때부터 CCTV를 확인하고 있었다.

김민주(김호정)은 대표해임안 소식을 듣고 놀랐다. 김민주는 "마석구(송영규) 어디있냐"라고 소리를 지른 후 송필중을 찾아갔다. "이슘은 하준호가 먹을꺼 같다. 아주 시기적절하다. 케빈은 어떻게 구워 삶았냐. 이제야 이해가 된다. 하준호 대표 만들고 대놓고 해 먹겠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번에도 대선에 나가냐"라고 이야기했고, 송필중은 "입 조심해라"라고 화를 냈다.

송필중은 이인엽 의원을 만나 "대법관이 사고가 났다. 이제 상속세 법안이 좀 부드러워 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반대 쪽에 정금자가 나타났다.

정금자는 "하찬호 사건 때문에 왔다"라고 이야기했고, 송필중은 사건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듯 이야기했다.

정금자는 "의문점들을 하나 씩 집어가다 보면 하찬호가 범인이라는 사실은 하나 씩 줄어들겠죠. 전 하찬호 변호사니까요"라고 이야기했고, 송필중은 "죄를 인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사건으로 이슘 상황도 안 좋아졌다. 빨리 정리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금자는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려도. 서정화도 제대로 파 볼 생각이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송필중은 마석구(송영규)에게 전화를 걸어 "정금자 건 시작해라"라고 이야기했고, 마석구는 "윤변은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송필중은 "둘은 세트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결국 변호사협회에서 정금자와 윤희재는 품위 유지 위반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정금자는 송필중 대표를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송필중은 "뭐 하는 짓이냐"라고 소리쳤고, 정금자는 "대한변협이라. 너무 빠르다. 내가 대표님을 만나자마자. 그렇게 급하시다는 건가. 하찬호는 왜 유죄를 받아야하는 걸까. 이렇게나 빨리. 그래서 제 나름대로 가설을 세워봤는데, 인정없으시던데요. 그래서 제가 바쁜 일을 제쳐주고 왔다. 이슘을 위한 일이 아니라 이슘을 버리는 일이라면. 그렇게 되야 말이 된다. 케빈에게 통채로 넘긴다. 그래야 윤대법관을 흔들고, 그래서 케빈에게 자료를 넘긴 것 아니냐. 다 인정을 하는 거냐"라고 이야기했다.

송필중은 "협박을 하고 나면 조건이 있을 거니까. 그게 너 정금자하는 일 아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금자는 "조건은 없다. 송필중이 어떻게 하느냐 본 거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경고하고 자리를 떠났다.

회사에서 나온 정금자는 윤희재를 만나 "왜 이렇게 살이 쏙 빠졌냐. 당신은 얼굴살 빠지면 안 섹시하다"라고 이야기하며 죽을 건냈다. 윤희재는 고마워하며 농담을 건냈다.

정금자는 "하찬호 건 가변에게 넘어갔다. 우린 둘 다 떨어져 나갔다"라고 이야기했고, 윤희재는 "결국 이슘을 버리는 건가"라고 정확하게 파악했다.

정금자는 "케빈에게 통째로 넘기는 거다. 그래서 하찬호 건도 유죄가 되어야한다"라고 말했고, 윤희재는 "아직 증거는 없다"라고 얘기했지만 정금자는 "우리 둘 다 떨어져 나간 게 증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변협에서 증거위원회를 열리는 걸 알고 정금자는 "입을 맞춰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윤희재는 "난당신이 어떻게 하찬호 증거를 빼갔는 지 모른다. 가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거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변호사협회에 출석한 정금자와 윤희재는 "윤희재와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냐. 서로 정보를 공유할 만큼의 사이를 말하는 거다"라는 말에 윤희재와 정금자는 "부모를 죽인 상대라도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답변했고, "그래서 그렇게 사랑했냐"라는 말에 "네 서로 사랑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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