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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미스터트롯의 맛' 임영웅, 우승곡 '이제 나만 믿어요' 공개→영탁·이찬원, 리얼 일상

정유나 기자

입력 2020-03-27 01:13

수정 2020-03-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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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의 맛' 임영웅, 우승곡 '이제 나만 믿어요' 공개→영탁·이찬…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영수 작곡가가 만든 임영웅의 진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의 맛'에서는 진·선·미를 차지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치열했던 결승전이 끝난 후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 공개됐다.

'미스터트롯 진'을 거머쥐며 최후의 트롯맨이 된 임영웅은 우승 혜택으로 주어진 조영수의 신곡을 받기 위해 조영수의 녹음실을 직접 찾아갔다. 앞서 조영수가 "국민가요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데 이어,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자아냈던 바.

조영수의 포부대로 임영웅에게 딱 맞는 맞춤곡이 탄생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제목의 신곡은 팝 트로트 장르로, 감성적인 임영웅의 목소리에 무척 잘 어울렸다. 임영웅의 노래를 들은 조영수는 "너무 잘한다. 너의 장점은 가사를 이야기하듯 전달하는 능력이다"라고 극찬하며 "너의 목소리가 빛날 수 있게 노래를 만들었다. 신기한게 나도 금방 곡을 썼고, 김이나 씨도 일사천리로 가사를 썼다. 그래서 노래가 잘 되겠다는 좋은 예감이 들었다. 열심히 부르기만 해라"고 응원했다.

임영웅은 가사지를 한참 보더니 "조영수, 김이나 옆에 제 이름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이런 특별한 시간들이 남일인 줄 알았다. 열심히 연습해오겠다"라며 미소지었다

'미스터트롯 선' 영탁은 결승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 댁에 방문, 축하 파티를 벌였다. 가족들은 '해물 덕후' 영탁을 위해 아침부터 인천 연안부두를 찾아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공수해왔다.

영탁은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며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년째 뇌경색을 앓고 있는 아버지는 "솔직히 우리 아들이 진 될 줄 알았다. '막걸리 한잔' 부를때 음색이 너무 좋았다. '미스터트롯' 끝나면 뭐 보고 사나 싶다"고 경연이 끝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아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러 가기 위해 아버지가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아들이 아빠 살렸다"고 아들의 선한 영향력을 뿌듯해 했다. 영탁은 아버지와 함께 노래도 부르며 건강해진 부모님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미스터트롯 미'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팬들 사이에서 96년생 '쥐띠즈'로 통하는 동갑내기 멤버 황윤성, 옥진욱을 새로 이사한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 휴가'를 보냈다. 이찬원은 친구들에게 영광의 미 트로피를 보여줬고, 황윤성-옥진욱은 "다시 한번 미가 된 걸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이찬원의 옷을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경연때나 연습때나 항상 정장만 고수했던 이찬원을 위해 친구들은 20대의 나이에 맞는 회춘룩을 코디해줬다. 이어 이찬원은 헤어스타일도 변신, 아이돌 미모로 탈바꿈했다.

이어 세 사람은 노래방을 찾아 흥을 발산했다. '모태 트롯'으로 트로트만 부를 것 같은 이찬원도 노래방에서는 발라드를 불렀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더 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를 열창, 트로트를 부를 때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친구들과 10년후의 모습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이찬원은 "연예대상과 가요대상을 동시에 석권하고 싶다. 연기도 도전하고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싶다. 꿈이 크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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