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서장훈 감독의 말대로 "이제는 정말 지면 끝"인 6강 경기다. 이번 '핸섬타이거즈'의 상대 팀은 바로 '아울스'와 함께 우승 후보로 언급되는 '업템포'이다. 자타가 인정하는 탈 동호회급의 실력을 보유한 '업템포'는 작년 메이저 생활 체육 농구 대회인 안산 상록수 대회, 동호회 최강전 대회 우승을 비롯해 김포금쌀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특히나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평균 신장 역시 190cm에 육박하는 피지컬까지 강력한 팀이다.
서장훈 감독과 '핸섬타이거즈' 멤버들은 강팀인 '업템포'와의 경기를 대비해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먼저 '업템포'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서장훈 감독은 '업템포'에서 슛 성공률이 높은 1번과 2번 선수를 요주의 인물로 꼽으며 조심하라고 일렀다. 멤버들은 영상 분석 내내 필기까지 하며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