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 특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제작자인 ㈜바른손이엔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오스카 레이스에 대한 경험에 대해 " 미국 처음 갈 때 처음 경험하는 과정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갔다고 해도 무방하다"꼬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최고의 순간을 함께 호흡하고 이 과정을 밟아나가다 보니까, 이러한 과정이 참 내가 아니라 타인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아가는 과정이란는 걸 깨닫게 되더라"며 "상을 받기 위한 과정이라기보다 이 과정을 통해 세계 영화인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지 알게 되고 느끼고 배우게 됐다.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더라. 위대한 예술가를 통해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오스카 수상 이후 재개봉해 현재 상영중이며 오는 2월 26일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흑백판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