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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 김형준, 귀공자→파격 섹시男 변신…박준석 "아이돌 같아" [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0-0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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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 김형준, 귀공자→파격 섹시男 변신…박준석 "아이돌 같아"…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언니네 쌀롱' 김형준이 파격 섹시남으로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태사자 김형준이 의뢰인으로 출격했다.

이날 김형준은 '언니네 쌀롱'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그 동안 귀공자 콘셉트를 했었다. 이번에는 그걸 탈피하고 다양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파격 섹시남으로 변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섹시랑 거리가 너무 멀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고(故) 김성재, 박재범 씨 같은 딱 섹시한 이미지다. 그런데 저는 그게 안 된다. 제 이미지를 던져버리고 싶다"며 네일 아트, 타투 스티커까지 가능하다고 밝혔고, '언니네 쌀롱'을 위해 탈색까지 했다. 김형준은 "제 몸을 도화지로 생각하시라"라며 스타일 변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형준은 "저희가 활동할 때 SM쪽 아이돌이 화려했다. 전진 씨나 환희 씨는 그런 머리가 싫었다고 했는데 저는 그 머리가 너무 좋았다"며 한정적이었던 태사자 활동 당시 스타일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사배, 한혜연, 차홍이 김형준을 완벽하게 변신시켜주기로 약속했다.

한혜연은 김형준을 위해 다양한 스타일을 준비했다. 김형준은 가죽 재킷으로 완성한 레이어드룩은 물론 화려한 슈트까지 어울렸다. 특히 파격적인 젠더리스 룩까지 소화했다. 김형준은 "혹시 이걸 구매하려면 어느 매장으로 가야 하냐"라고 물을 정도로 구매 의지도 보였고, 영상을 본 패널들은 모두 이 룩을 선택했다.

김형준의 섹시남 변신 도전은 계속됐다. '언니네 쌀롱' 최초로 염색한 김형준은 차홍에게 "모든 색이 괜찮다"고 말했고, 차홍은 '뱀파이어 콘셉트'를 위해 실버 브라운을 선택했다. 염색 후 자신의 모습을 본 김형준은 "너무 마음에 든다"며 거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사배는 김형준에게 스모키메이크업을 추천했다. 김형준에게는 이 역시 생애 첫 도전이었다. 4월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김형준은 "나이가 있으니까 체력도 예전만큼 안 되고 어디 다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18년 동안 쉬었는데 팬카페는 유지가 됐다. 그 분들을 위해서 콘서트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몸이 부서질 정도로 춤 연습을 해야 한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김형준의 섹시남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블랙 네일아트에 타투스티커까지 붙이며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자랑했다. 김형준의 등장에 패널들은 눈을 떼지 못했고, 박준석 역시 "아이돌 같다"고 감탄했다. 김형준은 생애 첫 섹시 콘셉트 도전을 성공한 것에 대해 만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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