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이 개봉 첫날인 5일 전국 관객 9만5815명을 모아 같은 날 개봉한 DC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캐시 얀 감독)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10만4604명이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영화다. '자물쇠 따는 법'(2016), '모던 패밀리'(2011) 등 단편 영화를 통해 가족 관계라는 하나의 테마를 다양한 장르 안에 변주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보여준 바 있는 김광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