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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내의 맛' 함진대첩 발발→진화 가출…김현숙♥윤종, 생애 첫 김장

정안지 기자

입력 2020-01-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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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진대첩 발발→진화 가출…김현숙♥윤종, 생애 첫 김장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내의 맛' 뿔난 진화가 함소원과의 싸움에 결국 집 나갔다.



2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는 시댁 식구들과 함께 신년대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중국마마는 왕만두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 중국 마마는 여유롭게 양손 권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상대 선수의 속도에 파이터 모드를 풀가동,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코스로 가족들은 지친 몸을 풀기 위해 인근 온천을 찾았다. 함소원과 중국마마, 이모들은 과감한 비키니 복장을 한 채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중국파파는 '어머니 섹시하지 않냐'는 질문에 연신 웃음만 지었다. 반면 함소원은 올해 나이 45세, 애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늘씬한 수영복 몸매를 뽐냈다. 특히 중국파파는 중국마마를 향해 평소엔 볼 수 없던 박력 넘치는 애정 표현을 펼쳐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다음날 새벽 6시, 가족들은 최고의 새해맞이를 위해 등산에 나섰다. 끝없이 빼곡한 돌계단을 지나 힘겹게 오른 정상. 가족들은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고, 그때 중국 파파는 "좋은 풍경을 바라보는데 사돈 어른이 생각이 난다"면서 "우리가 꼭 갔어야 했는데 비자 문제로 가질 못했다. 사돈 어른 얼굴을 한 번도 못 봬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네 친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앞으로 나를 친아버지라 생각하거라"고 했고, 함소원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며칠 후 한국, 함진부부는 옆집의 강아지를 잠시 돌봤다. 그때 진화는 "혜정이 옷 좀 사주자"고 했지만 함소원은 "얼마 전에 중국 마마가 많이 사주셨다"며 반대했다. 진화는 옷장 정리에 나섰고, 12년 전 음악방송에서 입었던 옷을 발견한 함소원은 당시 추억을 소환했다. 함소원은 "못 버려. 말 했다. 안 버려"라고 했지만, 진화는 "안 입는 걸 버려라"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진화는 유통기한이 지난 고춧가루, 라면, 숙취 음료 등을 꺼냈고, 함소원은 "라면은 2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왜 못 먹냐"며 버럭했다. 부부 사이는 급속 냉각됐다.

결국 함소원은 계속되는 말다툼 끝 잔뜩 화가 난 채로 진화와 혜정이만 두고 출근길에 나섰다. 육아 초보 아빠 진화는 혜정이를 보며 집안일, 혜정이 목욕까지 쉴틈없는 스케줄에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다

집에 돌아온 함소원은 지저분한 집에 "저번 주에 출장 갔을 때 누가 애 봤어?"라며 2차 전쟁이 발발했다. 결국 진화는 옷을 입고는 집을 나섰다.

김현숙과 윤종 부부는 친구네 품앗이에 나섰다.

김현숙은 '횟집 가자'는 남편의 말에 따라나섰지만, 이내 남편이 "양식장에 손발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렀다"고 해 김현숙을 당황하게 했다. 김현숙은 "일손이 필요한데 내가 왜?"라면서도 '다 하면 회 떠준단다"라는 남편의 말에 환하게 웃었다.

첫 작업은 물고기 사료 주기 였다. 광어 파티에 전투력이 상승한 김현숙은 열정을 폭발 시켰다. 2차 코스는 광어 100마리 잡기였다. 순식간에 끝난 작업. 품앗이의 결실인 기다리던 광어회, 광어 매운탕은 눈을 번쩍 뜨게 하는 맛이었다.

2차 품앗이는 열무김치 담그기였다. 먼저 400평 밭에서 무를 뽑고 다듬었다. 그때 김현숙은 남편과 이웃들에게 열무김치를 맡기고, 열무비빕밥과 된장찌개 등을 끓였다. 열무비빕밥 만큼이나 성공적인 첫 김장에 김현숙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승진은 누나, 아버지, 처제와 찜질방을 찾았다.

이날 가족들은 맥반석 달걀 한 판에 이어 식혜를 주문했다. 그때 하승진은 그 자리에서 식혜 한통을 원샷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내 방송을 통해 에어로빅 강습이 있다는 말에 가족들은 연습실을 찾았고, 하승진과 누나, 아버지는 열심히 따라했다. 그러나 하승진은 금세 체력이 방전, 이에 아버지는 "체력이 나보다 못하다"면서 놀렸다.

찜질트롯도 개막했다. 에어프라이어 등 상품에 가족들도 출전을 결정했다. 찜질방 송가인 등장에 놀란 것도 잠시 아버지가 꼭꼭 숨겨왔던 매력을 대방출했다. 이어 남매가 도전, 특히 하승진은 무대를 탈출하는 등 무대를 장악했다. 긴장되는 순위 발표의 순간. 하승진, 하은주 남매가 1위에 올랐고, 찜질방 한 달 무료이용권을 획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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