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선영이 연기부터 캐릭터, 배우들과의 케미까지 다 잡으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극 중 평양판 내조의 여왕이자, 인민 반장 나월숙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선영은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평양 사투리 구사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주 방송분에서 월숙은 대한민국으로 돌아간 세리가 남겨 놓은 편지를 보게 된다. 월숙은 사택 마을 주부단과 함께 세리의 편지를 찬찬히 읽으며 울먹이고, "그 동무가 혼자 센 척은 다했지만 겁이 많다고, 간이 쥐 콩만 하다고"라며 옛 추억을 회상하고 무사히 잘 돌아갔는지 걱정한다. 함께 추억을 쌓아왔던 세리와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걱정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