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미운우리새끼' 이성민 "딸 스무살, 아직 대학 합격 통지서 못받아"

이유나 기자

입력 2020-01-19 21:47

'미운우리새끼' 이성민 "딸 스무살, 아직 대학 합격 통지서 못받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성민이 스무살 딸 아빠의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성민이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성민은 "아이가 딸 하나다. 지금 스무살이다. 아직 합격 통지를 못받아서 대학생은 아니다. 학생이 될지 모르겠다"고 녹화 당시 아직 합격 여부가 나오지 않은 고3 졸업을 앞둔 딸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성민이 "어느 순간부터는 딸이 저를 가르치려고 한다"고 너털웃음을 지었고, 신동엽은 "전 중학생 딸을 갖고 있는데 크게 공감한다"고 응수했다.

이성민은 "딸 중학교 때 사춘기가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정말 미치겠더라. 물 한컵만 갖다달라고 하니까 저를 째려보면서 '내가 왜 그걸 해야하느냐'고 방문을 닫고 들어간다. 그 당시에 저희 집사람도 갱년기였다. 사춘기 딸이랑 갱년기 엄마랑 싸움이 잦았다. 미치겠더라. 누구 편도 들을수 없고. 도망가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집사람에게는 '딸이 몸이 변하는 시기니까 고통스럽겠느냐'라고 달래고, 딸에게 가서는 '너의 시기는 그렇다고 봐. 충분히 이해를 해. 너가 보여주는 행동은 조금만 절제했으면 좋겠다'고 달랜다"면서 "늘 아내 편을 든다. 그리고 조용히 딸 방에 가서 아내 욕을 한다"고 현명한 아빠와 남편의 모습을 엿보였다.

ly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