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스타전에는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 '클리드' 김태민, '피넛' 한왕호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모인 유명 선수들과 함께 LoL 크리에이터, 개인 방송 스트리머 등 리그 파트너들이 참가했다. 또 새롭게 규칙이 바뀌어 더욱 흥미진진해진 '1대 1 토너먼트'와 최초로 진행된 '전략적 팀 전투'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들이 관심을 받았다.
우선 32인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존심 대결인 1대1 토너먼트에서는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유럽 프나틱)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우는 '우지' 지안 쯔하오, '더샤이' 강승록 등 쟁쟁한 선수들을 꺾으며 유럽 탑 라이너의 실력을 보여줬다. 또 미니언 100개를 잡을 시 승리하는 규칙이 사라졌고, 2킬을 획득하거나 상대 포탑을 파괴해야 승리하지만 경기 후반에는 좁아지는 지형 속에서 전투를 펼치도록 하는 규칙이 생기는 등 새롭게 변경된 방식으로 보다 흥미로운 경기들이 펼쳐졌다.
지역 라이벌전으로 펼쳐진 한국과 중국의 '5대5 결전'도 국내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프로 선수 3인방과 함께 전 프로게이머이자 인기 스트리머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나라카일' 서지선이 한 팀을 이뤄 출전했으며, 뛰어난 경기력으로 중국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뱅' 배준식, '코어장전' 조용인 등 한국 출신 선수들도 참전한 북미와 유럽의 '5대5 결전'에서는 유럽팀이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