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김건모가 한 유흥업소의 여직원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는 피해 여성을 룸안에 별실처럼 되어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 해서 구강성교를 강요했으며, 피해 여성을 소파에 눕혀 본격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 주장 여성의 말을 빌려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더라. 처음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라며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곳도 아니다.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으니 방이 17개나 있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아 오히려 난처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오는 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진행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강행했다. 김건모는 무대에 올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짧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