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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프러포즈 영상, 오늘(8일) '미우새'서 공개될까 [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19-12-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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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프러포즈 영상, 오늘(8일) '미우새'서 공개될까…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8일) 가수 김건모의 프러포즈 모습이 공개될 수 있을까.



김건모는 최근 13세 연하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내년 5월로 결혼식을 예정한 김건모는 예비신부이자 아내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예고했다. 지난 1일 공개된 SBS '미운우리새끼' 예고편에서는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라는 글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김건모의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예비신부의 모습을 공개하고 프러포즈를 하는 의미 있는 계획에 제작진은 '미우새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로맨틱한 김건모는 하루 아침에 '성폭행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생방송 스트리밍을 통해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세의 전 기자와 함께 출연해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성폭행 했다"라며 피해자를 직접 만나 파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성분을 룸안에 별실처럼 되어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했고, (김건모)가 구강성교를 강요했다"며 "이후 해당 여성을 소파에 눕혀 본격적인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성폭행 의혹이 아니라 성폭행이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구체적인 증거가 여러가지 있지만 말씀드릴수는 없다. 월요일에 고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가 9일 고소장을 제출하고, 김건모 측도 법적 대응에 나서며 김건모 성폭행 사건은 법원에서 다뤄지게 됐다.

한편 김건모는 논란 후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반면 이날 방송 예정인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 편에 대해 제작진은 "김건모의 방송 출연 여부에 대해서 현재 확인 중인 상황"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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