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남 서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유경아가 새 친구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유경아는 1980년대 방송된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아역배우 출신 원조 하이틴 스타. 각종 드라마의 아역 출연과 광고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새 친구에 대한 힌트로 아기 시절 사진을 받았다. 인형같이 큰 눈이 눈에 띄는 아기 사진이었다. 청춘들은 "눈이 굉장히 크고 예쁘다"고 칭찬했지만 성별에 대한 의견부터 분분했다. 최민용, 구본승, 조하나는 갈대밭으로 새 친구를 마중 나갔다. 유경아를 먼저 알아본 구본승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갑내기라는 두 사람은 금방 말을 놓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유경아 역시 "구본승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다"며 반가워했다.
유경아는 찻잔, 포트까지 준비해 청춘들을 위해 보이차와 떡을 대접했다. 평소에 술을 거의 하지 못한다는 유경아는 "그래서 삶이 무료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이내 "하지만 평소에 차 공부를 하러 다닌다"며 청춘들에게 차를 즐기는 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유경아의 다도 수업 분위기가 조성됐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은 수다를 이어 갔다. 첫 등장부터 쿨한 입담으로 청춘들과 허물없이 어울린 유경아의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