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걸어보고서' 정해인, 백종원 추종자 고백 "믿고 먹는다"…부모님 최초 공개[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19-12-03 23:03

more
'걸어보고서' 정해인, 백종원 추종자 고백 "믿고 먹는다"…부모님 최초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해인이 방송 최초로 부모님을 깜짝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방송 최초로 정해인의 부모님이 깜짝 공개됐다.

이날 정해인은 야경을 보러 뉴욕 최고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의 전망대로 향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도착한 정해인은 빌딩의 건설부터 일대기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시선을 사로잡혔고, 인증샷까지 남기며 즐거워 했다.

또 이어 수많은 영화 속에 등장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의 모습을 보며 "제가 했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봄밤'이 엠파이어 스테이트와 관련이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와 관련이 있었고,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도 주인공이 싱글대디였고, '봄밤'에서 제가 싱글대디 역할을 맡았었다"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망대에 도착한 정해인은 야경을 보자마자 "와 정말 미쳤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또 정해인은 "꿈속에 있는 느낌이다. 우주 영화에 나오는 미래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놀랐다.

또 정해인은 "이건 카메라에 안 담기는 게 안타깝다. 시청자들도 함께 느끼게 된다면 최고일 것 같다"라며 본인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특히 정해인은 "여기 안 왔으면 큰일날 뻔했다. 여기서 그냥 한 두시간 씩 멍 때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야경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정해인은 휘황찬란한 뉴욕의 불빛들에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봤던 풍경 중에서 가장 거대하고 웅장하고 압도적"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해인은 "혼자 보기 너무 아깝다"면서 가족들에게 즉석에서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영상 통화를 받은 건 다름아닌 정해인의 어머니였다. 정해인에게 훌륭한 유전자를 선물한 부모님답게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고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어머니께 아름다운 풍경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아들의 건강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정해인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버님은 "나 환자보고 있어 바뻐"라며 전화를 끊었다.

정해인은 혼자보기 아쉬운 마음에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동생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정해인은 "동생은 운이 없는 것"이라며 야경을 못 보여준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정해인은 "내려가기 싫다. 다시 꼭 올거다.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야경인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다음날 아침 정해인은 뉴욕 여행 2일차에 '먹방 전문 피디'로 거듭났다.

정해인은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 있는 뉴욕의 3대 버거집으로 향했고, 정해인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계속난다"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정해인은 "주문을 해야하는데 영어울렁증 때문에 힘들다"라며 메뉴판을 정독했다.

정해인은 무려 4개의 햄버거를 주문했고, "많이 시킨긴 했는데, 이것저것 맛을 보고 알려 드리겠다"라며 먹방 전 각오를 보였다. 정해인은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설레는 것 같다"라며 햄버거집이 공원 안에 생긴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한국에 있는 이 햄버거를 먹어보지 못했다. 이걸 미국에서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며 순식간에 햄버거 하나를 먹어치웠다. 정해인은 "빵도 부드럽고 패티도 식감이 좋다"라며 놀랐다.

눈 깜짝 할 사이에 햄버거 두개를 먹어치운 정해인은 네 번째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와 밀크셰이크까지 섭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청난 양의 식사를 마친 정해인은 매디슨 스퀘어 공원을 산책했고, 공원내에 마련되어 있는 강아지 공원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해인은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일정을 변경해 뉴욕 공립 도서관으로 향했다.

뉴욕 공립 도서관 앞에 도착한 정해인은 "영화 '투모로우'에서 등장해 파도가 밀려 왔던 곳이다"라며 "왠지 뛰어 들어가야 할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이후 정해인은 그랜드 센트럴역으로 향해 뉴욕에서 가장 큰 오이스터 레스토랑도 찾아갔다. 정해인은 "백종원 님이 먼저 다녀가신 곳이다. 그분이 오신 곳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내며, 백종원을 향해 숨겨왔던 팬심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정해인은 백종원이 먹었던 굴과 직원이 추천해준 굴까지 주문 한 후 맥주를 주문했고, 직원은 "혹시 21살이 넘었냐"고 물었고, 당황한 정해인은 웃으며 "저 32살이다"라고 말해 뉴욕에서도 동안을 인증 했다.

또 정해인은 굴을 먹다가 갑자기 일어나 한 직원에게 다가가 추가 주문을 했고, 직원은 "자리에 가 있으면 담당 직원이 올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제가 성격이 급하다"라고 말하며 추가로 굴을 더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이 추천했던 굴을 먹은 정해인은 "왜 백종원님이 추천했는지 알겠다. 굴이 달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정해인은 직원이 준 굴 비스켓을 한 봉지는 먹고 나머지 세 봉지는 주머니에 챙기는 알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굴을 맛있게 먹고 나온 정해인은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로 복귀 했다.

이때 정해인의 절친 은종건과 임현수가 숙소로 방문해 정해인을 놀라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