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악인전'(이원태 감독)과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로 벌써 800만 관객을 모은 마동석이 12월 하루 간격으로 개봉하는 올 겨울 한국 영화 최대 기대작 '시동'(최정열 감독)과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두 편의 영화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두 영화 모두 마동석의 변신이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 관객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18일 개봉하는 '시동'에서 마동석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네티즌 평점 9.7점에 빛나는 조금산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은 두 명의 반항아가 진짜 세상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코미디 영화. 단발머리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충격적인(?) 마동석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동석은 극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중국집 주방장 거석이 형 역을 맡았다. 극중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인생의 큰 가르침을 주는 인물로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웹툰 속 거석이 형을 그대로 현실에 데려다 놓은 것 같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 남자 배우로 최초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 마동석은 형재 할리우드에 머물며 안젤리나 졸리 등 초특급 스타 배우들과 함께 '이터널스'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