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연남동 패밀리' 채서진 "결혼, 의무처럼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

문지연 기자

입력 2019-11-20 14:29

'연남동 패밀리' 채서진 "결혼, 의무처럼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
올레tv모바일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렸다. 배우 채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채서진이 비혼주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레tv모바일 웹드라마 '연남동 패밀리'(신도형 김대건 이지영 극본, 민두식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민두식 PD, 채서진, 윤진영, 강태성, 나인우, 손민지, 한민채가 참석했다.

채서진은 극중 비혼주의자를 연기한다. 그는 실제 결혼관에 대해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백년해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주연이라는 캐릭터로 자유로운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20대에서 30대가 될 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내 행복이나 주관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결혼하면 행복하고 좋겠지만, 의무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KT올레tv모바일이 제작투자를 결정하고 코탑미디어가 기획, 제작한 드라마로 OTT 오리지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2015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토리남매(신도형,김대건,이지영)가 극본을 맡고, 민두식 PD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 민두식 PD는 넷플릭스 웹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 등 다수 드라마를 연출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지금껏 모아온 모든 재산을 환원하지만, 시세 폭등한 3층집은 3남매 중 가장 먼저 결혼하는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아버지의 통보에 결혼이라는 단어는 29년간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동화작가 주연(채서진)이 남편감을 물색하며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돌아보게 되는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2일 올레tv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