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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최수종 "♥하희라 촬영가면 침대 아닌 소파에서 잔다"

남재륜 기자

입력 2019-10-21 22:59

수정 2019-10-21 23:03

'동상이몽2' 최수종 "♥하희라 촬영가면 침대 아닌 소파에서 잔다"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상이몽2'에 원조 사랑꾼 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 달 살기를 떠나기로 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종은 "세상에 모든 것이 싫고 하희라만 좋은 최수종"이라고 소개했다. 하희라는 당황하며 "이런 남자랑 사는 하희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희라는 "어딜 가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희라는 화실에서 그림을 그렸다. 하희라는 그림을 배우는 이유에 대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최수종은 "저런 말하면 섭섭하다. 나는 축구할때도 당신을 생각한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또한 최수종은 "하희라가 촬영을 가면 한번도 혼자 침대에서 자 본 적이 없다. 소파에서 잔다"며 "하희라가 장기 촬영을 나간 3개월간 침실 방문을 열어보지 않은 적도 있다"고 말해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한 달 동안 익숙한 서울을 떠나 전남 장흥의 시골 마을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설레지 않냐? 난 이미 가슴이 콩닥콩닥거린다"라고 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내가 심장이 안 뛰면 죽는다고 했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충격을 받은 최수종은 "왜 안 설레냐고. 심장이 안 뛰어?" 버럭 하며 하희라 손을 잡았다. 그러나 하희라는 "그냥"이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최수종을 풀 죽게 만들었다. 최수종이 답답해하자 하희라는 "나도 좋아. 그런데 설레는 건 무언가 처음 경험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오빠랑 나랑은 같은 감정을 느끼는데 표현이 다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희라는 "솔직히 26년 됐는데 아직 설렌다는 부부가 있을까"라고 눈치를 보며 "나도 정말 오빠 속을 어떨 때는 물어보고 싶다"라며 최수종과 '설렘 이몽'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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