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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송가인X도티, 대세들의 지치지 않는 '긍정 파워' (ft. 윤후)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19-09-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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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송가인X도티, 대세들의 지치지 않는 '긍정 파워' (ft. 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송가인·도티가 바쁜 일상 속에도 지치지 않는 긍정 파워로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송가인·키즈 크리에이터 도티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와 링거로 에너지를 충전한 송가인은 행사를 위해 전남 무안으로 향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송가인 팬클럽의 공식 색 핑크색으로 꾸민 팬들로 가득했다. 스태프 역시 행사 스태프가 아닌 송가인의 팬클럽 회원. 팬들의 구수한 응원을 받은 송가인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객석을 달아오르게 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송가인은 팬들과 즉석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들은 송가인을 위한 구호를 제창하기도. 송가인은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눴다. 송가인의 팬들이 준 선물도 남달랐다. 낙지 탕탕이에 굴비 세트까지. 매니저는 "낙지 오징어, 굴비 같은 해산물도 많이 받는다. 트렁크가 가락시장이 된다더라"라고 말했고, 송가인은 "선물을 받으면 차에 한 가득 찬다"고 밝혔다.

늦은 시간 행사를 마친 후, 송가인은 행사장 근처 친한 이모가 하는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윤기가 흐르는 돼지 주물럭에 보리비빔밥 한 상 차림은 패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송가인의 이모는 판소리 학원을 같이 다녔던 사이라고. 송가인은 무명 시절 이모에게 밥도 많이 얻어먹었다고 추억했다. 이모는 '미스트롯' 1위 할 당시 "거짓말이 아니라 잠이 안 왔다. 운동을 하러 가서 '우리 가인이가 1등했다'고 자랑했다"며 뿌듯해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오자 식당 앞에도 팬들로 가득했다. 갑작스러운 팬미팅에도 송가인은 여유롭게 팬들과 사진을 찍어줬다. 김수민 매니저는 송가인에 "언니가 웃음 찾아주신 만큼 언니에게도 좋은 일들만 있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

이른 아침, 도티의 첫 스케줄은 어린이 웹드라마 출연. 도티와 함께 출연하는 아역 배우들도 도티의 팬이었다. 아이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도티 덕에 촬영장 분위기는 NG가 나도 화목했고, 도티는 아이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전하며 응원했다.

유규선 매니저도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쭈뼛쭈뼛한 유규선과 달리 도티는 아이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춤을 추며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수월한 소통의 비법으로 도티는 "아이들도 자아가 있다. '(아이들은) 못 알아 들을거야'라고 편견을 가져서 그런 것"이라며 "제가 전문가는 아니다. 아이들과 자주 시간을 보내면서 익힌 방식"이라 설명했다. 쉴 틈 없이 아이들과 노는 와중에도 전혀 지친 기색이 안보이는 도티는 "(아이들에게) 기운 뺏긴다 생각하면 힘든데 텐션을 맞추면 괜찮다"고 말했다.

스케줄을 마친 후, 도티와 유규선은 저녁 모임을 갔다. 도티와 식사를 하는 친구들은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를 포함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도티의 팬으로 출연했던 아이들. 서로의 팬이었다는 윤후와 도티는 함께 게임하고 메시지를 나누는 돈독한 사이였다. 도티는 "그 때 제대로 못 챙겨준 것 같아서 따로 만났다"고 모임 이유를 설명했다.

식사 중에도 도티는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끊임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여전한 먹방 요정인 윤후는 도티도 인정한 게임 실력자였다. 도티는 "윤후는 모든 게임을 잘한다"고 거듭 인정했다. 식사를 마친 후 도티는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화목하게 모임을 마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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