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강성진이 등장해 송승헌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이 맘카페 운영자와 갈등을 빚었다.
위대한(송승헌)은 방송에서 한다정(노정의)의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사실 위대한은 방송 전 한다정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한다정은 위대한에게 "이번만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계약이행 완전 열심히 하겠다"며 "이번에 그냥 넘어가지 않으면 언론에 계약 사실을 폭로하겠다"라고 협박한 것. 집으로 온 위대한은 최정우(한상혁)와 한다정에게 "앞으로 너희 둘 어떻게 먹고 살지 대안을 세워라"며 "오늘 우리가 한 선택으로 너도 나도 앞으로 다른 삶을 살게 됐다. 이번 일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이 우리를 집중할거다. 이렇게 된 이상 계약이 끝나도 너희와 인연을 끊을 수 없다. 진짜 아빠처럼 할 자신은 없다. 보호자 역할은 계속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위대한과 한다정은 공개 임신 후 자퇴를 생각했지만, 학교 측에선 계속해서 학교를 다닐 것을 요구했다. 알고보니 강경훈(손병호)의 입김이 있었던 것. 강경훈은 위대한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을 뒤집기 위해 "임신한 여고생이 내 아이와 같이 공부한다고 하면 학부모들이 얼마나 신경쓰이겠나"라며 속셈을 밝혔다.
맘카페 운영자는 정수현(이선빈)의 부모님 치킨가게를 비난하는 글을 맘카페에 올렸다. 이에 가게에 손님의 발길이 멈췄고, 위대한과 정수현이 머리를 맞대며 해결책을 찾았다. 이 때 한탁(정준원)이 "라이브 방송하자"고 제안했다.
정수현의 치킨가게를 찾은 강준호(임주환)은 위대한과 티격태격했다. 이에 위대한은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너 정작가 좋아하냐?"고 물었고, 강준호는 "그래 좋아해. 그것도 많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정수현은 강준호의 고백과 위대한 사이에서 고민했다. "위대한 오빠 때문이냐"라고 묻는 동생의 질문에 정수현은 "아직 누군가를 넘치게 사랑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동생은 "나 때문이냐?"라고 이야기했고, 이내 동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과거 위대한을 짝사랑하던 정수현은 위대한과의 첫 데이트를 앞두고 동생에게 백화점 환불을 부탁했다. 동생은 언니의 부탁으로 백화점을 갔다 엘리베이터 사고로 죽었다. 정수현은 그 죄책감에 위대한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한탁은 학교에서 자신을 놀리는 친구의 허벅지를 찔렀다. 이에 위대한은 한탁을 데리고 피해자 학생을 찾았다. 알고보니 피해자 학생 부모가 맘카페 운영자였던 것. 위대한은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다 '개족보'라고 놀린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위대한은 "'인주맘' 맞죠? 허위 비방글 올린 책임 지셔야 할거다"라고 선전포고 한 후 나왔다.
한편 아이들 아빠(강성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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