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 메이비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메이비는 이효리의 히트곡인 '텐미닛'에 얽힌 작사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효리의 앨범 프로듀서와의 친분으로 '텐미닛' 가사를 쓰게 됐다는 메이비는 이효리의 방송 모니터를 하며 오로지 상상만으로 작업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메이비는 "방송 모니터링을 하며 '이 친구는 이런 느낌의 성격일 것 같다'라고 혼자 상상을 했다"라며 "굉장히 당당하고 '나는 운동화 신고도, 립스틱 안 바르고도 자신감 있어'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메이비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서 그런 건지 점점 더 눈물이 많아졌다"라는 윤상현의 말에 "그랬으면 셋째는 생각도 못했을 거다"라며 그의 편을 들었다. 이에 스튜디오 MC들은 질투 어린 야유를 쏟아냈고, 김구라는 "역시 아내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