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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박정민 먼저 웃었다"…'타짜3' 첫날 33만 동원 흥행 1위

조지영 기자

입력 2019-09-12 08:17

 "박정민 먼저 웃었다"…'타짜3' 첫날 33만 동원 흥행 1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석 극장가, 범죄 액션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권오광 감독, 싸이더스 제작)이 범죄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 비단길 제작) 휴먼 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계벽 감독, 용필름 제작)와 경쟁에서 가장 먼저 승기를 잡으며 흥행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타짜3'는 33만21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타짜3'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34만8719명으로 기록했다. '타짜3'에 이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같은 날 24만419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6만9418명으로 2위에,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5만526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8만4367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연휴에 맞춰 지난 11일 개봉한 '타짜3'.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첫날 33만명을 동원하는 데 성공한 '타짜3'는 단번에 흥행 1위로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타짜3'는 2006년 추석 개봉한 '타짜'(최동훈 감독), 2014년 추석 개봉한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강형철 감독)을 뛰어 넘는 압도적인 오프닝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앞서 '타짜'는 개봉 첫날 13만6950명, '타짜2'는 20만1749명을 동원했는데, 타짜3가 이런 전편의 기록을 뛰어 넘으며 '형보다 나은 아우' 시리즈임을 입증했다.

오늘(12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먼저 웃게된 '타짜3'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반대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와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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