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시온(임지연 분)이 안수호(김형범 분)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감찰반에게 조사를 받고 정직 당하게 될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온은 검사를 그만두겠다는 남편 재상(정지훈 분)의 폭탄 발언에 어리둥절했다. 중요한 사안임에도 자신에 상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가 났고 돈 있는 자들의 편에 서서 변호하는 율객 로펌의 변호사가 되겠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의 제보로 시온이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 사건의 용의자 안수호의 동생임이 밝혀지며 감찰반 조사를 받게 됐다. 지금껏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사건 수사에 혼선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정직을 넘어 잘못되면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온은 두려운 기색 대신 당당하게 감찰반에게 일침을 놓으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란 없음을 어필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