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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이혼 갈등→뒷담화 폭로→문보미 대표 소환…이틀째 논란ing[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19-08-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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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이혼 갈등→뒷담화 폭로→문보미 대표 소환…이틀째 논란in…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를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구혜선은 이 글을 공개한 후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충격을 더 했다.

하지만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속사의 반응에 구혜선은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특히 "타인에게 나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이는 저와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고 반발했다.

특히 구혜선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이 시간에도 계속 통화 중이네.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 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이라며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 회사에서 우리 이혼문제 처리하는거 옳지 않은 것 같아"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나도 원하면 계약 해지해 주시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게 맞은것 같다.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 날 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하려고해"라며 "그런데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 조정하자. 사유는 이전과 같아. 당신의 변심. 신뢰 훼손.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겠다. 라고 사실대로 말하기 잔금 입금해주기"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혜선의 촉로 문자에 등장한 '대표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로 지목됐다.

하지만 HB엔터테인먼트은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문보미 대표의 이름이 거듭 언급되고 있어 향후 소속사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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