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에는 쑥대밭이 된 윤비하우스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에어컨이 고장난 상황에서 윤상현이 "비만 안 새면 되지"라며 메이비를 안심시킨 것과 달리 속수무책으로 쏟아진 장맛비에 결국 집 내부로 비가 새어 들어왔고, 이에 대대적으로 재공사를 하게 된 것.
그러나 하필 이날은 삼남매의 영유아 건강검진을 예약한 날로 윤상현, 메이비는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메이비는 온통 집 걱정인 윤상현에게 병원에 가자며 여러 번 재촉했지만, 윤상현은 혼자갔다오라고 대답해 메이비를 폭발하게 했다. 결국 윤상현은 집 걱정을 뒤로하고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윤상현은 병원에서도 "집에 비가 새서요"라며 온 신경이 집에 쏠려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윤상현은 MC들에게 "아이들 걱정하는 줄 알았더니 집 걱정하냐"라며 타박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