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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미우새'·'아는 형님' 측 "이상민 피소? 상황 파악 중"

정안지 기자

입력 2019-07-23 20:30

'미우새'·'아는 형님' 측 "이상민 피소? 상황 파악 중"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약 13억 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아는 형님'과 '미우새' 측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이상민이 출연 중인 SBS '미운우리새끼' 측은 23일 "소식을 접하고 확인 중이다. 제작진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JTBC '아는 형님' 측 관계자 또한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으니 우리도 상황을 지켜볼 것이며 일단 예정대로 방송은 진행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소인 A씨는 이상민이 약 12억 7000만 원을 편취했다며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에 따르면 이상민이 지난 2014년 약 45억 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 원을 받아갔지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상민이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 7000만 원을 더 받아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운영하던 회사의 직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채무도 변제하지 못해 2016년 사기, 배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직 후 이상민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저는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임을 밝힙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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