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범죄 처벌 특례법 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획사 대표 A씨와 동생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9월 일본 도쿄에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고 난 이후 가진 회식 자리에서 소속사 남자 연습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자리에 있던 연습생 중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연습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지난 2월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를 통해 "손이 안쪽으로 들어오더니 성기 부분까지 손이 들어왔다. 우리를 남자 접대부 취급했다"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