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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에 전한 진심 "당신 믿어"…위기서 '입맞춤'[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19-07-21 22:29

수정 2019-07-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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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에 전한 진심 "당신 믿어"…위기서 '입맞…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여진구가 이지은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 구찬성(여진구)은 사건이 있을 때 마다 장만월(이지은)이 자신을 지켜주고 있음을 알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날 구찬성이 월령수를 만지자 잎이 피기 시작했고, 장만월은 "넌 0순위를 넘는 좀 더 특별한 인간일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면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장만월은 "말라 비틀어지던 기억이 너 때문에 다시 나왔다"며 월령수에 꽃이 핀 것에 대한 것을 이야기했고, 구찬성은 "난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장만월은 "부당한 댓가를 치루게 될 거다. 너 때문에 보지 싫게 파랗게 변했다. 넌 살리지 말아야 할 것을 살렸다"라고 화를 냈고, 구찬성은 "나에게 과거를 내보인게 부끄럽습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장만월은 구찬성을 침대에 강제로 눕히고 "꿈을 꿀 때까지 자라"라고 화를 냈다. 결국 구찬성은 "구경을 하던 옆에서 자던 맘대로 해라. 그렇게 싫어하는데 꿈에서 봐도 이야기 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고, 장만월은 "관둬 너랑 안 자"라며 방을 나갔다.

화가 난 장만월은 결국 구찬성에게 "오늘부터 귀신을 받아라"라고 지시했다.

구찬성은 지현중(표지훈)에게 "장만월 사장이 치정에 관련이 되어 있는 거냐"고 물었고, 지현중은 "사장님을 신경쓰고 있냐"고 물었다. 이때 지현중은 "느낌이 쌔하다. 손님이 몰려 올 것같다"며 겁을 줬고, 결국 구찬성은 김선비(신정근)가 있는 카페로 이동했다.

또 구찬성은 김선비에게 "그럼 귀신에게 버는 돈이 왜 필요하냐"고 물었고, 김선비는 "다 장만월 사장이 사치하는데 쓰는 거다. 샴페인에 옷에 차에"라고 말해 구찬성을 당황케 했다.

장만월은 과거 연우(이태선)가 잡혀갔을 당시 청명(이도현)이 구해줬던 기억을 하며 "보기 좋게 시퍼래 졌다. 꼴이 참 우습다"라며 다시 한 번 화를 냈다.

집으로 돌아가던 구찬성 앞에 마고신(서이숙)이 나타났고, 마고신은 "아비가 도둑질 안 해서 잘사는 거다. 잘 컸네. 호텔은 다닐 만 하냐. 내가 나무를 하나 심었는데, 고약하게 서 있어서 네가 한 번 잘 돌봐줘라. 돌보다 힘들면 나에게 찾아와라"라며 명함을 건내고 사라졌다.

사라진 마고신을 찾아 나선 구찬성 앞에 고인이 나타났고, 구찬성은 황천길로 가는 차를 멈춰 할아버지와 함게 죽은 개를 만나게 해줘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산체스(조현철)는 구찬성에게 "이 동네에 귀신이 만든 빵집이 있다"며 빵을 사왔고, 이때 구찬성 눈앞에 선글라스 귀신이 나타났다. 이 귀신은 오늘 천도행이 정해져 있었지만 구찬성은 귀신을 위해 예약을 변경을 장만월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장만월은 "귀신들이 하는 변명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때 구찬성은 장만월의 손을 잡고 "당신도 그럼 거짓말 한 거냐"라며 장만월의 손을 잡고 대신 사인을 했다.

구찬성은 술을 마신 장만월에게 물을 챙겨주고 "물도 주고 빵도 주면 혹시 아냐. 풀도 났는데 꽃도 필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고, 장만월은 "난 천년 먹은 고목이다. 간지럽게 왜 이래"라며 화를 내며 "풀어주겠다. 포브스가 좋아하는 곳에 가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찬성은 "그곳은 귀신 보기 전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선글라스 귀신은 죽기 전 자신이 좋아하는 빵집 사람을 찾기를 원했고, 결국 구찬성은 빵집에 가 직원들의 손을 잡으며 남자를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결국 그 사람은 찾지 못했고, 빵집 종업원들에게 쫓겨났다.

구찬성은 산체스의 도움으로 빵집 종업원이 있는 곳을 찾았고, 구찬성을 그곳으로 가 선글라스 귀신 대신해 그 사람의 손을 잡아줬다.

이때 구찬성 앞에 장만월이 나타나 "뿌듯하냐"고 물으며 "밥 먹으러 가자"고 이야기 했고, 구찬성은 "피곤하다 자러가야겠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장만월은 "그럼 나랑 자자"라고 얘기했고, 구찬성은 재차 거절했다. 화가 난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날 돌봐바"라며 말하며 식사를 함께 하러 갔다.

장만월은 구찬성이 도왔던 선글라스 귀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장만월은 "귀신이 오래 머물다 보면 기억이 뒤죽박죽 섞인다. 그 귀신은 엣지가 없다. 오래 살았을텐데 손을 잡아 준게 뭐 대단하다고 죽는 순간이 가장 강렬하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선글라스 귀신이 죽던 날 사고를 낸 사람이 그 빵집 직원이었던 것. 구찬성을 이 사실을 알고 그 빵진으로 달려 갔지만 이미 문을 닫은 후였다.

귀신을 찾으러 돌아 다니던 구찬성 앞에 빵집 직원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나타났고, 구찬성을 그를 막으려 차도로 뛰어들었다. 이때 장만월은 "구찬성 죽으면 우리 호텔로 와"라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구찬성 옆으로 오토바이는 넘어졌고, 구찬성은 선글라스 귀신에게 "당신 가루쳐럼 부서진다.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지지 마라. 당신이 주려던 벌 여기서 받게 하겠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구찬성은 호텔델루나의 지배인의 모습을 점점 갖춰가고 있었다. 귀신들이 필요한 것 들을 알아서 챙기기 시작했고, 아빠와 함께 들어온 아들을 보며 안타까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델루나이 직원들은 월령수가 살아나면 장만월 사장이 사라지는 것을 알고 있었고, 사장이 없어지면 자신들고 사라지게 될 것을 걱정했다.

김선비와 최서희(배해선)는 구찬성이 정신을 놓게해 호텔을 그만둘 계략을 제안했고, 13호실에 있는 귀신을 이용하자고 장만월에게 이야기했다.

구찬성은 월령수 옆에서 누워 잠을 자고 있었고, 장만월은 그를 쳐다봤다. 이때 잠에서 깬 구찬성은 "꿈 꾸는 걸 구경하려 왔냐"고 물었다.

장만월은 "네가 이러는 게 싫은 거다. 잠깐 스쳐가는 1초가 싫다"고 화를 냈고, 구찬성은 "천년을 기다렸는데 1초면 엄청난 시간을 얻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구찬성은 "연약한 인간인 나를 지켜주기로 했잖아요. 아까 오토바이도 당신이 치워줬잖아요. 믿는다, 무슨 일 있으면 지켜줘요. 당신 옆에 잘 붙어 있을게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구찬성은 직원들이 계략인 13호 실에 심부름을 갔고, 귀신이 나타나기 직전 장만월이 나타나 "숨소리도 내지마"라며 입을 맞추며 그를 구해줬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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