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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설리, 직접 수위높은 악플 읽는다…"기승전 노브라"

정유나 기자

입력 2019-06-12 20:39

'악플의 밤' 설리, 직접 수위높은 악플 읽는다…"기승전 노브라"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자신의 악성 댓글에 대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방영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악플의 밤'은 11일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개그맨 신동엽, 개그우먼 김숙, 가수 김종민, 설리가 악플을 읽는 모습이 등장했다.

설리는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중 '축복의 말'을 낭송했다.

이후 설리는 "기승전 노브라, 그냥 설꼭지"라는 다소 수위 높은 악성 댓글을 읽었다. 이에 설리는 표정을 굳히며 "좀 이거는..."이라고 맞대응을 펼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또 설리가 신동엽의 "어떤 마음으로 출연 결심한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은다.

한편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신개념 본격 멘탈 강화쇼'이다.

'악플의 밤'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특히 너무 맞는 말이라 당사자조차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반박불가형 락(樂)플'부터, 아니 뗀 굴뚝에 연기를 내는 '허위사실유포형 악성댓글'까지 종류를 불문한 악플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가지각색의 악플에 스타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스타에게 악플 문제는 떼래야 뗄 수 없는 숙명과 같은 문제"라며 "'악플의 밤'을 통해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 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댓글 매너에 대해서도 한번 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21일(금)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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