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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 "안녕" SNS글→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無"

백지은 기자

입력 2019-05-26 11:48

 구하라, "안녕" SNS글→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無"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구하라는 26일 오전 0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하라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구하라는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25일 자신의 SNS에 흰 종이에 '안녕'이라는 글씨가 적힌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동안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한마디 말로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하고 싶다. 걱정도 끼치기 싫다"는 등의 글을 수차례 게재하며 힘든 심경을 드러낸 바 있는 만큼, 팬들의 걱정은 컸다. 이에 구하라는 '안녕' 게시물을 삭제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하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그러나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구하라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법적 공방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월 최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구하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최씨는 새롭게 미용실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구하라는 안검하수 수술 이후 성형 의혹에 휘말리며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아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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