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곧 개봉할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기대와 보다 진솔하고 담담하게 요즘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작품 속 배우 이광수에게서 '런닝맨'의 캐릭터를 본 적이 없는 그에게 작품을 고를 때 중점적으로 보는 나름의 포인트에 대해 묻자 "시나리오다. 읽는 내가 공감을 하고 재미있으면 선택한다. 우리네 평범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안에서 내가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싶은 캐릭터면 욕심이 더 커진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배우로서 10년 가까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굳어지는 이미지에 대한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런닝맨'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었다. 그것에 대해 늘 감사히 촬영하고 있고 무엇보다 촬영장에 가는 길이 여전히 재미있다."라고 진지한 속내를 밝혔다. 배우 조인성, 송중기, 김우빈 등 연예계의 친한 인맥이 종종 회자가 된다 하자, "요즘은 (조)인성이네 형 집에서 많이 모인다. 이유는 그 형 집에 술이 많아서다."라며 웃음으로 답했다. 천천히 그러나 또박하게 내딛는 배우 이광수 본인의 속도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더 많은 이야기와 컷들은 나일론 5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의 생동감을 담은 패션필름 역시 나일론 TV(나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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