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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박훈-권율, 역병 진압 위한 공조 시작됐다[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19-04-15 23:05

'해치' 정일우-박훈-권율, 역병 진압 위한 공조 시작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해치'에서는 정일우와 박훈 그리고 권율이 조선에 돌고 있는 역병을 막으려 나섰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조선에 퍼진 괴소문과 역병 진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영조(정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특히 의문의 사내가 우물에 수상한 액체를 타고 이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이 조선을 발칵 뒤집었다. 영조(정일우) 역병이 돌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활인서와 혜민서 제조들을 한 식경 내에 전부 모두 들라하라"고 당부했다.

달문(박훈)도 도성에 역병의 조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하께서 대책을 마련하셔야 하니. 우리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야 한다"며 수하들에게 부탁했다.

영조는 "지금은 확산을 막는게 급선무다. 역병을 이용한 물가 폭동이 있을 것이다. 물가를 안정케 하라. 역병을 격어 봐서 알 것이다. 확산을 막아야 무고한 백성의 목숨을 지킬 수 있다"고 명령했다.

영조는 전염병 치료에 관한 의서를 들고 온 자에게 "업문으로 쓰여 있는 건 왜 없느냐. 한문을 아는 백성들이 얼마나 있는가"라며 백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영조는 민진헌(이경영)과 조태구(손병호)를 따로 불러 유배지서 밀풍군(정문성)과 위병주(한상진)이 탈주한 사실을 말하며 이 역병이 음모로 퍼진 것을 알렸다. 조태구는 이 사실 음모로 퍼진 것이 백성들이 알게 된다면 크게 걱정할 것을 염려했다.

이에 영조는 조태구에게 "경이 나를 신뢰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소, 잠시 묵은 감정을 묻고 나와 함께 해달라. 경의 지혜를 빌릴 수 있게 내가 아닌 이 조정과 백성들을 위해서 말이오"라며 그를 설득했다.

또 이인좌(고주원)와 밀풍군-위병주가 탈주 하는 산 속에서 한 무리의 괴한이 나타났다. 괴한들은 이인좌에게 "장군"이라 부르며 그를 따르고 있었다. 이를 본 밀풍군은 그를 의심의 했다.

이인좌를 따라 산채에 들어선 밀풍군은 "그러니 저 놈이 반란을 계획하고 있었단 말이지"라고 물었고, 위병주는 "그런데 이정도 인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인좌는 밀풍군과 위병주를 한 곳으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격문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밀풍군은 격문을 내용을 유추했다. 이때 이인좌의 수하는 밀풍군에 목에 칼을 겨눴고, 이인좌는 "네 명을 거역하지 말라는 경고일세"라고 충고했다.

밀풍군은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냐"고 화를 냈지만 이인좌는 "넌 천민으로 강등된 왕족일 뿐이다. 그럼에도 널 데려온 이유는 얼굴을 내세울 명분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니 가만히 있어라"라고 재차 충고했다.

이때 위병주는 "저는 그 어떤 명에도 달게 따르겠다. 이인좌 장군. 주상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제 목숨이라도 걸겠다"며 무릎을 꿇어 눈길을 끌었다.

달문은 "의정부에는 통인방 우물이 이상하다 했는데. 다른 곳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봐라" 정기수는 "새터의 우물도. 삼청동 성제정의 우물도 이상하다"고 얘기했고, 달문은 "속단하기는 이르다. 확실히 해서 전하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달문의 앞에는 한 무리의 괴한들이 영조를 음해하는 격문을 뿌리는 것을 보았고, 다음 날 궁에도 이 격문이 붙었고, 영조도 이 격문을 보고 궁궐은 충격에 빠졌다.

궁에도 역병이 돌기 시작했다. 대비마마(남기애)가 역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영조는 한 걸음에 달려갔고, 그 곳에서 궁녀가 된 여지(고아라)를 만났다.

놀란 영조는 "어찌하여 네가 여기에 있느냐. 궁녀가 되면 평범한 네 삶은 사라지게 된다. 나는 네가 그리 되는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여지는 "평범한 삶보다 전하의 옆에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문수 나리도 없는 전하의 옆을 지킬 수 있어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궁궐 내에는 영조가 죄를 지어 천벌을 받는다는 소문이 돌었고, 활인서에서 역병 치료를 받던 백성들도 탕약을 거부하며 동조하기 시작했다.

박문수(권율)가 있던 청주에까지 괴소문이 돌았다. 주막에서 한 무리들은 영조에 대해 떠들기 시작했고, 박문수는 이를 듣고 있다가 화를 내며 "아무 것도 모르면 지껄이지 마라"라며 자리를 떴다.

이때 박문수 앞에 관아에서 나오던 위병주가 나타났고, 박문수는 귀향한 동지사를 찾아가 이광자(임호)를 만나 영조가 위기에 빠진 것을 걱정했다.

영조는 달문이 빠르 게 만나길 원한다는 얘기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달문은 역병의 진원이 우물이라고 전했다.

달문은 "활인서에 실려간 사람들은 우물을 이용해서 그런 것이다. 이건 역병이 아니고 누군가 우물에…"라고 말을 흐렸고, 영조는 "독을 탔다. 누군가 나를 흔들려고 백성들을"이라며 화를 삭혔다.

영조는 달문과 함께 우물로 가 독이 있음을 확인했고, 영조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백성을 해한 자들을"이라며 분노했다.

영조는 결국 백성들을 위해 역병이 돌고 있는 활인서에 행차했다. 백성들은 괴소문을 듣고 활인서에서 가족들을 내어달라고 시위를 하고 있었고 이때 영조가 나타났다. 이는 영가 삽시간에 퍼진 역병으로 혼란에 빠진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 모습인 것.

영조는 "어찌하여 아픈자들을 무릎을 꿇게 하는 냐"며 아픈 백성들을 일으켜 세웠다. "그대들이 어떤 것을 근심하고 있는 줄 안다. 도성에 어떤 괴서가 돌고 있는지. 그리고 이병에 어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허나 이 나라에 왕인 나는 결단코 내 백성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병은 반드시 나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나의 이 말을 믿어주길 바란다. 과인은 이곳 이 도성 땅을 한 발자국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백성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해 혼란에 빠진 민심을 안정시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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