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이태란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MC신동엽은 이태란과 배우 김혜수, 김민정과의 우정을 언급했다. 세 사람은 절친한 사이라고. 이태란은 "싱글인 두 분에게 결혼을 추천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신기한 게 만나면 결혼 이야기는 안 하게 된다. 지금도 충분히 멋있으신 분이다. 혼자 사는 게 외롭지 않으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결혼을 적극 권장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란은 "결혼을 후회한 적 있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후회한 적 다들 있지 않냐"고 되묻다 급하게 고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은 "지금 서장훈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 장면 개인소장 할 거다"라며 폭소했다. 당황한 이태란을 위해 서장훈은 "공식적으로 후회하게 됐다"고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유치원 입학을 앞둔 다섯살 조카 우진에게 직접 한글을 가르쳤다.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가르치려는 김건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진은 "공부 안 할래요"라며 김건모의 곡 '핑계'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큰아빠 공부 잘 했어요?"라는 기습 질문으로 김건모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배정남은 지난주에 이어 절친한 누이들과 두바이 사막 투어를 시작했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막을 여행해본 적 있는 배정남은 경험자 답게 누나들에게 "앞 사람 발자국을 따라가라" 등 여러 '사막 꿀팁'을 제공했다. 이어 차에 탄 일행들은 모래언덕을 질주했고, 신난 누나들과 달리 배정남은 손잡이를 꽉 잡은 채 긴장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