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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프랑스서 1년 생활, 인종차별 겪었지만…”

박아람 기자

입력 2019-03-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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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프랑스서 1년 생활, 인종차별 겪었지만…”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큰 인기를 누린 배우 송일국의 근황이 전해졌다.



15일 뉴스엔은 송일국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송일국은 판사인 아내의 연수 때문에 1년간 가족들과 프랑스에서 거주하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왔다.

송일국은 "타지에서 가족과 찰싹 붙어있으면서 행복하기도 했고, 다투기도 했죠. 사실은 1년 간 아무 작품도 못 하고 '경력 단절'이나 다름없긴 했지만...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연극을 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자유를 맛보게도 했지만 '인종차별'도 당하는, 별난 사건도 많았다.

송일국은 "동양인이라고 해 다짜고짜 욕을 하는 이들부터,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향해 소변이 담긴 물통을 던지는 못난 사람들까지... 그때는 얼마나 화가 났던지 할 수 있는 욕은 다 했던 생각이 나네요"고 털어놨다.

하지만 여러 일이 있었음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마친 후 프랑스에서 머문 시간들이 아이들의 교육상 도움이 됐다고 그는 말했다.

방송 출연 후 사람들이 아이들을 알아보는 시선이 많았지만,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송일국은 어느덧 의젓한 초등학생이 된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에 대해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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