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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왕이된남자' 여진구X김상경 '위기'…이세영 진실 알고 죽음결심

이지현 기자

입력 2019-02-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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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된남자' 여진구X김상경 '위기'…이세영 진실 알고 죽음결심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여진구과 김상경이 각각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하선(여진구)과 이규(김상경)이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이날 하선(여진구)의 정체를 알게 된 중전 유소운(이세영)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 채 방을 나섰다. 이에 하선은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조내관(장광)은 바닥에 떨어진 하선의 메모를 보고는 "중전 마마께서 모든 것을 아신 것이냐"라고 물었다.

하선은 "그런 눈빛은 처음이었다. 나는 그저 그분을 웃게 해드리고 싶었을 뿐인데... 도리어 상처를 드렸다. 애초에 다가가지 말 걸. 감히 마음에 품지 말걸"이라고 후회했다.

이어 하선은 "날 보던 그 분의 눈빛이 생강차보다 쓰고 매워 가슴이 너무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그분이 겪은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내가 그분의 마음에 지옥을 심었다"라며 오열했다.

이어 유소운은 이규(김상경)에게 "대전의 그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규는 "광대입니다. 전하의 용안을 빼닮은. 제가 발견하고 전하께 고하고 대전에 들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전하께서는 어디계신가"라는 물음에 이규는 "전하께서 용상에 오른 이후 심신이 미약해졌다. 약을 가까이했고 버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전하께서는 용상에 대신할 이를 찾고 밖에서 치료하다가 자해를 하고 유고가 생겼다"고 설명했따.

유소운은 "내 기억이 맞다면 전하께서는 환궁하신 적 있다"고 하자, 이규는 "그날밤 쓰러지시고 붕어하셨다"고 이헌(여진구 분)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후 유소운은 궁을 떠날 결심을 했다. 상궁에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하선은 달려가 그녀 앞에 막았다. 주변을 물린 유소운에게 하선은 "용서하십시오. 오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궁을 떠나지 마십시오. 차라리 저보고 '꺼지라'고 말하며 제가 이 궁을 나가겠다"고 애원했다.

이에 유소운은 아버지의 구명과 사냥개에 물린 것 등이 하선의 일임을 알고 "중궁전을 지킬 자격이 없다. 다시는 너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또한 하선은 유소운을 통해 이헌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유소운은 자신을 말리는 이규에게 역시 "내가 궁에 남으면 어떤 사단이 날지 장담할 수 없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규는 "세자빈으로 만들자고 할 때 부원군이 막으셨다. 그래서 너여야만 했다. 너라면 흔들림 없이 국모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부탁했지만 결국 궁을 나갔다.

이 기회에 대비(장영남)은 중전에게 사약을 내릴 것을 명했다. 하지만 하선은 "제 사람입니다"라며 강력하게 막아섰다. 이규 역시 하선에게 중궁전을 폐한다는 교서에 옥쇠를 찍으라고 명령했다. 이는 중전을 폐서인 시켜 목숨이라도 구명하기 위한 방법인 것. 이에 하선은 중전을 찾으러 나가기를 설득했고, 이규는 "명에 사신단이 오는 사흘 안에 반드시 돌아라"고 했다

하선은 중전을 찾으러 떠났고, 그 사이 이규는 왕이 광증이 도져 두문분출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비는 대전으로 쳐들어왔고 결국 자리를 비운 사실이 발각됐다. 대비는 "왕과 중전이 자리를 비웠으니 나라도 종사를 지켜야 겠다"라며 옥쇄과 병권을 가져오라 명했다. 이규는 "전하께서 돌아오시면 화를 내실것이다"라며 강력하게 맞섰다. 이후 대비가 확인한 왕의 부제는 진평군(이무생)을 통해 신치수(권해효)에게 전해졌고, 신치수는 이를 기회로 이용하기 위해 명나라 사신이 있는 곳으로 떠났다.

유소운은 아버지를 찾아갔다. 유배지에 들어갈 수 없는 유소운을 위해 하선은 장무영(윤종석)을 시켜 하룻밤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다음날 아침 유소운은 새벽 일찍 아버지의 유배지를 떠나 절벽으로 걸어갔다.

뒤를 쫓은 하선은 유소운을 막았다. "죗값은 제가 치를 테니 스스로를 탓하지 마라"고 말렸지만, 유소운은 "내 마음속에 품은 사람이 너인지 그분인지 몇 번이나 물었다. 부정하고 외면하고 싶었지만 내 마음이 한 일이었다. 세상을 속일 수는 있어도 나 자신을 속일 순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하선은 "절 위해 살아주실 수 없으십니까"라며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하루를 살더라도 중전마마 곁에서 함께 살고 싶다. 살아주십시오"라고 간절하게 애원했다. 이때 중전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하선이 대신 맞고 쓰러졌다.

그 시각 명나라 사신이 하루 일찍 도착해 왕을 찾았다. 이규는 직접 명나라 사신을 만나 "약속한 날은 내일이다. 내일 황제의 서신을 받겠다"고 응수했지만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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