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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우새' 홍진영, 언니 위해 저염식 생일상 준비 "동생밖에 없어"

이지현 기자

입력 2019-02-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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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홍진영, 언니 위해 저염식 생일상 준비 "동생밖에 없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홍진영이 언니를 위해 저염식 생일상을 준비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하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모벤져스와 만났다.

이날 이하늬는 '미우새' 역대 게스트 중 최고로 시원시원한 매력과 내숭 제로의 입담을 과시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하늬는 "배우들과 방귀를 터서 냄새만 맡아도 누군지 안다는데?"라는 질문에 "어떻게 소문이 난 건가?"라며 쉽게 인정했다. "나도 그렇게까지 털털하고 싶지 않았다"는 이하늬는 "5개월 넘게 밀착해서 생활을 하다 보니까 견딜 수 없는 생리현상이 있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하늬는 "나는 식욕이 터지는 스타일이다. 식욕이 터졌어도 아침 운동을 하면 조절이 되는데 계속 연타발로 무너지면 답이 없더라"라고 밝히며 "서장훈까지 갈 수 있다. 한 달만 주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신동엽은 "이미지는 완전히 서구적이고 세련된 느낌인데"라며 반전 매력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날 이하늬는 "태희 언니가 없었다면 연예계 일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김태희 때문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같은 동아리였는데 다들 박수치고 조용히 놀때 저는 막 놀았더니, 태희 언니가 '너 같은 애가 연예인을 해야 해'라고 했다"고 밝히며 "처음 오디션 같은 자리를 언니가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은인 같은 언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보성의 승부욕을 본 이하늬 역시 남다른 승부욕을 이야기했다. "지금 세 번째 손가락이 다쳤다"라며 최근 '런닝맨'에 출연해 대선배인 류승룡을 이기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하다가 다친 것. 이에 신동엽은 "예쁜 김보성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집에서 고명환과 메밀국수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건모는 고창환이 운영하는 메밀국수집에서 맛을 본 후 "집에서 해먹게 이것 좀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 집에서 고창환의 가게까지 거리가 멀었던 그는 자주 올 수 없었던 것. 고창환은 "기계와 육수통 등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렸지만, 김건모는 "집에가서 하면된다. 일단 차에 실어라"고 말했다.

결국 김건모와 고명환은 업소용 기계들을 들고 집으로 들어왔다. 김건모는 반죽을 배우고 기계로 면을 직접 뽑아 메밀국수를 집에서 먹으며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또 집에서 일을 벌인 아들의 모습을 본 김건모 어머니는 "공업사가 따로 없다. 짐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모른다"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주 '의리의 신' 김보성에게 격투기 특훈을 받은 이상민은 이날 앳된 모습의 여자 파이터와 스파링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해 의기소침했다. 김보성은 그런 이상민을 근처 식당에 데리고 가서 위로했다.

이상민은 김보성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최민수 소개로 만나게 됐는데, 당시 김민종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종이는 노래하고 형은 시를 읊었다"고 말했고, 김보성은 "사나이의 길"이라며 곧장 자신의 자작시를 읊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망해서 한 동안 못보다가 주식 망한 사람들의 모임에 형님이 계셨다. 형도 망해서.."라며 "'이 회사 망할 것 같다. 손해 많이 봤지만 팔아야겠다'고 했는데 형님은 끝까지 의리를 지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보성은 "끝까지 의리로 갖고 있다가 폐지됐다. 난 더 샀다"며 상장폐지의 추억을 떠올려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매운맛은 의리다"는 김보성은 매운맛 뼈구이를 주문했다. "남자는 무조건 매운맛"이라며 "물은 짜니까 마시는 것이다"고 주장하며 거침없이 뼈구이를 뜯었다. 그러나 딸국질에 콧물까지 흐르며 매워했고, 물을 마시려는 그를 이상민이 말리자 "살려줘라"고 애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절친 동생 유세윤은 복싱장에서 '담력 훈련' 영상 시리즈를 찍기로 했다. 유세윤의 '담력 훈련' 영상 시리즈는 세윤이 연예계에서 내노라하는 '센' 사람들을 약 올리면서 웃음을 주는 영상으로, 무려 '천만 뷰' 를 기록한 적도 있다고 밝혀져 감탄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복싱장을 두럴 보며 "이 안에서 담력훈련 콘텐츠가 적어도 10개는 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은 김종국의 머리를 때리며 자극시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웃음이 계속해서 터졌고, 김종국은 수차례 머리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유세윤의 담력 훈련 영상은 또 한 번 SNS에서 폭팔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홍진영은 '대장금' 에 버금가는 요리 실력을 뽐내며 언니의 생일상을 직접 차려 어머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훙진영은 다이어트를 하는 언니를 위해 닭가슴살 미역국, 오삼불고기, 잡채 등 저염식 건강식 생일상을 차렸다.

하지만 언니 홍선영은 배고픔과 저염식 식단이 마음에 들지 않아 투덜거렸고 생일날까지도 티격태격하며 '현실 자매 케미' 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언니 홍선영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김신영, 신지, 이두희가 초대됐다. 홍선영은 입맛에 맞지 않지만 이것저것 먹으며 "그래도 동생밖에 없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생일상은 안건강해도 된다. 다음부턴 외식하자"고 말해 결국 홍진영을 폭발케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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